국민의힘, 민주당 ‘여야의 협의체’ 제안에 “갈등 조장…정부 패싱 안돼”

입력 2024.09.24 (16:31) 수정 2024.09.2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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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여야의정 협의체’ 대신 정부를 제외한 ‘여야의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데 대해 “갈등을 조장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오늘(24일) 논평에서 “민주당이 그동안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의료계와의 대화 노력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더니 이제는 정략적인 접근을 택한 것이 아닌가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를 ‘패싱’하겠다는 것은 의료 공백 해소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발상”이라며 “정부를 배제하고 갈등을 조장하는 방식으로는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찾을 수 없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 수석대변인은 “진정으로 의료 공백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있다면 의료계가 동참할 수 있도록 설득하는 것이 제1야당의 책무”라며 “여야의정 모두의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2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의 회동 자리에서 민주당 측 참석자 중 한 명이 정부를 제외하고 ‘여야의 협의체’를 먼저 출범하자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민주당 박주민 의료대란대책특별위원장은 “민주당 공식 제안은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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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24 16:31:55
    • 수정2024-09-24 16:34:30
    정치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여야의정 협의체’ 대신 정부를 제외한 ‘여야의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데 대해 “갈등을 조장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오늘(24일) 논평에서 “민주당이 그동안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의료계와의 대화 노력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더니 이제는 정략적인 접근을 택한 것이 아닌가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를 ‘패싱’하겠다는 것은 의료 공백 해소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발상”이라며 “정부를 배제하고 갈등을 조장하는 방식으로는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찾을 수 없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 수석대변인은 “진정으로 의료 공백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있다면 의료계가 동참할 수 있도록 설득하는 것이 제1야당의 책무”라며 “여야의정 모두의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2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의 회동 자리에서 민주당 측 참석자 중 한 명이 정부를 제외하고 ‘여야의 협의체’를 먼저 출범하자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민주당 박주민 의료대란대책특별위원장은 “민주당 공식 제안은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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