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생산적 논의”…미러 회담도 시작

입력 2025.03.24 (19:31) 수정 2025.03.2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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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중재자로 나선 우크라이나 전쟁 '부분 휴전안' 실무 협의가 시작됐습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고위급 협상단과 먼저 실무 회담을 가졌고, 러시아 측도 연이어 만났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일단, '생산적 논의였다'고 밝혔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미국과 우크라이나 고위 대표단이 만났습니다.

회담의 주요 의제는 30일 부분 휴전안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우크라이나 에너지와 중요 인프라 보호 방안.

우크라이나 대표단을 이끈 루스템 우메로우 국방장관은 회담을 마친 뒤 생산적이고 밀도 있는 논의였다고 전했습니다.

구체적 회담 결과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현지 시각 24일 오전 미국과 러시아 대표단의 회담도 시작됐습니다.

당초 미국은 같은 시간, 같은 장소, 별도의 공간에서 우크라이나, 러시아와 각각 회담을 열 계획이었습니다.

미러 회담의 주 의제는 부분적 휴전안 이행 방안과 흑해에서의 곡물 운송 문제지만 미국은 전선 동결 등 더 폭넓은 사안을 논의하길 바랍니다.

전면적 휴전과 항구적 평화안까지 테이블에 올려놓겠다는 얘깁니다.

[스티브 위트코프/미국 중동특사 : "저는 양측의 의견을 하나로 모을 수 있을 것으로 매우 낙관합니다. 쟁점이 상당히 좁혀졌으니까요."]

반면 러시아는 24일 회담이 흑해 곡물협정 재개와 관련된 것이고, 어려운 협상의 시작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향후 협상 전망에 대해서도 이번 회담의 합의 결과를 봐야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크렘린궁 대변인 : "구체적인 진전, 공동 이해 및 합의가 이루어지면 양측 대표는 회의 전망에 대해 더 구체적인 용어로 이야기할 것입니다."]

휴전 논의 중에도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공습해 적어도 3명이 숨졌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김지훈/자료조사:이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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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생산적 논의”…미러 회담도 시작
    • 입력 2025-03-24 19:31:01
    • 수정2025-03-24 22: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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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재자로 나선 우크라이나 전쟁 '부분 휴전안' 실무 협의가 시작됐습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고위급 협상단과 먼저 실무 회담을 가졌고, 러시아 측도 연이어 만났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일단, '생산적 논의였다'고 밝혔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미국과 우크라이나 고위 대표단이 만났습니다.

회담의 주요 의제는 30일 부분 휴전안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우크라이나 에너지와 중요 인프라 보호 방안.

우크라이나 대표단을 이끈 루스템 우메로우 국방장관은 회담을 마친 뒤 생산적이고 밀도 있는 논의였다고 전했습니다.

구체적 회담 결과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현지 시각 24일 오전 미국과 러시아 대표단의 회담도 시작됐습니다.

당초 미국은 같은 시간, 같은 장소, 별도의 공간에서 우크라이나, 러시아와 각각 회담을 열 계획이었습니다.

미러 회담의 주 의제는 부분적 휴전안 이행 방안과 흑해에서의 곡물 운송 문제지만 미국은 전선 동결 등 더 폭넓은 사안을 논의하길 바랍니다.

전면적 휴전과 항구적 평화안까지 테이블에 올려놓겠다는 얘깁니다.

[스티브 위트코프/미국 중동특사 : "저는 양측의 의견을 하나로 모을 수 있을 것으로 매우 낙관합니다. 쟁점이 상당히 좁혀졌으니까요."]

반면 러시아는 24일 회담이 흑해 곡물협정 재개와 관련된 것이고, 어려운 협상의 시작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향후 협상 전망에 대해서도 이번 회담의 합의 결과를 봐야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크렘린궁 대변인 : "구체적인 진전, 공동 이해 및 합의가 이루어지면 양측 대표는 회의 전망에 대해 더 구체적인 용어로 이야기할 것입니다."]

휴전 논의 중에도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공습해 적어도 3명이 숨졌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김지훈/자료조사:이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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