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세계적인 피겨스타들이 다 출동해도, 김연아는 단연 돋보였습니다.
이번엔 갈라쇼에서 팔색조같은 변신을 선보였는데. 일단 보시죠.
김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뜨거운 환호 속에 피겨여왕, 김연아가 등장합니다.
어느덧 귀에 익은 '돈 스탑 더 뮤직'에 맞춰, 순식간에 모든 팬들을 사로잡습니다.
감각적인 안무에는 성숙함과 발랄함이 묻어나고, 경쾌한 스텝은 팬들의 심장을 두드립니다.
컴비네이션 스핀의 우아한 마무리, 피겨여왕은 갈라쇼에서도 완벽 그 자체였습니다.
<인터뷰> 김연아(피겨 국가 대표) : "올림픽 시즌 처음이 좋아서 앞으로 잘 될 것 같다."
잠시 고요함 뒤에 쇼트프로그램 본드걸도 재현됐습니다.
본드걸의 마지막 장면을 카메라가 놓친 것이 아쉽지만, 본드걸, 김연아의 연기는 세계 피겨계를 강타한 화제입니다.
<인터뷰> 엘레나 베체코프카야(러시아 기자) : "여자 싱글의 차원을 한 단계 올려놓았다."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김연아 연기는 다음달 스케이트 아메리카로 이어집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