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지리산국립공원 확산…이 시각 산청

입력 2025.03.27 (15:10) 수정 2025.03.27 (15: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7일째 대형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경남 산청 상황 보겠습니다.

현재 지리산 국립공원으로까지 산불이 번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김효경 기자,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자리를 옮겨 지리산 자락과 5km 거리인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 있습니다.

오늘(27일) 오전에는 오후 3시부터 산청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기다리던 비는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오후 예보된 비로 산불 진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지만,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입니다.

다만 비가 지표면 습도를 높이면서 불길이 번지는 걸 막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헬기를 이용한 진화 작업은 세 시간 전인 낮 12시부터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산불 현장이 연기로 자욱해 시야가 좋지 못한 상황이어서 모든 헬기를 동시에 투입하기 보다는 순차적으로 진화작업을 시작하는걸로 보입니다.

오늘 투입 예정인 헬기는 모두 28대 입니다.

산청·하동 산불의 진화율은 오늘 낮 12시 기준, 75%로 오전 9시보다 조금 떨어졌습니다.

그제 진화율 90%에서 잡힐 듯 말듯 줄다리기를 이어가다 70%대로 떨어졌는데, 오늘 해가 뜬 뒤에도 헬기가 투입되지 못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진화율이 떨어진겁니다.

기상청은 비가 시작되면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최대 초속 14m의 돌풍도 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산림 당국은 바람 방향에 따라 지상 진화 인력의 위치를 조정하면서 인명 피해가 없도록 진화 작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남은 불의 길이는 16㎞이고 산불영향 구역은 1,740㏊입니다.

바람에 날린 불씨로, 어제 해가 지기 전 이미 지리산국립공원 구역 안으로 불이 번지기도 했습니다.

불이 번진 규모, 피해 상황 등은 확인하고 있지만, 접근이 어려워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경상남도는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 국립공원을 지키기 위해 진화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산림 당국에 요청했습니다.

오늘로 불이 난 지 일주일째, 주택과 공장 등 시설 피해도 72개 동으로 많아졌고 산청과 하동 주민 천5백여 명이 대피했고, 아직 추가 대피 명령은 없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산청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박성범/영상편집:김도원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특보] 지리산국립공원 확산…이 시각 산청
    • 입력 2025-03-27 15:10:26
    • 수정2025-03-27 15:20:41
[앵커]

이번에는 7일째 대형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경남 산청 상황 보겠습니다.

현재 지리산 국립공원으로까지 산불이 번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김효경 기자,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자리를 옮겨 지리산 자락과 5km 거리인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 있습니다.

오늘(27일) 오전에는 오후 3시부터 산청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기다리던 비는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오후 예보된 비로 산불 진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지만,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입니다.

다만 비가 지표면 습도를 높이면서 불길이 번지는 걸 막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헬기를 이용한 진화 작업은 세 시간 전인 낮 12시부터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산불 현장이 연기로 자욱해 시야가 좋지 못한 상황이어서 모든 헬기를 동시에 투입하기 보다는 순차적으로 진화작업을 시작하는걸로 보입니다.

오늘 투입 예정인 헬기는 모두 28대 입니다.

산청·하동 산불의 진화율은 오늘 낮 12시 기준, 75%로 오전 9시보다 조금 떨어졌습니다.

그제 진화율 90%에서 잡힐 듯 말듯 줄다리기를 이어가다 70%대로 떨어졌는데, 오늘 해가 뜬 뒤에도 헬기가 투입되지 못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진화율이 떨어진겁니다.

기상청은 비가 시작되면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최대 초속 14m의 돌풍도 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산림 당국은 바람 방향에 따라 지상 진화 인력의 위치를 조정하면서 인명 피해가 없도록 진화 작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남은 불의 길이는 16㎞이고 산불영향 구역은 1,740㏊입니다.

바람에 날린 불씨로, 어제 해가 지기 전 이미 지리산국립공원 구역 안으로 불이 번지기도 했습니다.

불이 번진 규모, 피해 상황 등은 확인하고 있지만, 접근이 어려워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경상남도는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 국립공원을 지키기 위해 진화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산림 당국에 요청했습니다.

오늘로 불이 난 지 일주일째, 주택과 공장 등 시설 피해도 72개 동으로 많아졌고 산청과 하동 주민 천5백여 명이 대피했고, 아직 추가 대피 명령은 없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산청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박성범/영상편집:김도원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