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세도 즐길 수 있는 테니스…실버 테니스는 이렇게!

입력 2024.10.23 (21:55) 수정 2024.10.2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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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생활 체육으로 테니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노령층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는데, 유의할 점은 무엇인지 하무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여든 살이 넘는 백발의 노인들이 코트 위에서 열정 넘치는 샷을 날립니다.

마음처럼 몸이 따라주진 않지만, 열심히 공을 받아 치며 랠리를 이어갑니다.

테니스는 활동량은 물론, 공을 때리는 타격감으로 인해 노년층의 건강 관리와 스트레스 해소에 좋습니다.

라켓과 공만 있으면 쉽게 즐길 수 있고, 복식 경기로 유대감을 나눌 수 있어 실버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박연순/81세 : "너무 통쾌해요. 칠 때마다 행복해요. 레슨자들이 너무 많이 늘어서 레슨을 못 받는 동호인들이 많더라고요."]

[홍기훈/91세 : "테니스는 전신운동이에요. 그리고 정신 건강에도 굉장히 좋습니다. 무리하지 않는 운동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서 상당히 보람을 느낍니다."]

60세부터 90세 경기까지 동호인 연령별로 세분화돼 있고, 올해에만 31개 대회가 열릴 예정일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97살 강신국 할아버지도 여러 대회에 출전하며 노익장을 과시 중입니다.

[강신국/97세 : "라켓을 들면 활기가 넘쳐요. (이번 대회에서는) 내 실력을 발휘하진 못한 것 같아요."]

하지만, 테니스는 기본적으로 관절을 많이 쓰는 스포츠인만큼, 부상을 유발할 수 있는 무리한 동작은 자제해야 합니다.

또 운동 전후로 충분히 몸을 풀어주는 등 부상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도 필수입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한상윤/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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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0세도 즐길 수 있는 테니스…실버 테니스는 이렇게!
    • 입력 2024-10-23 21:55:19
    • 수정2024-10-23 21:59:13
    뉴스 9
[앵커]

최근 생활 체육으로 테니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노령층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는데, 유의할 점은 무엇인지 하무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여든 살이 넘는 백발의 노인들이 코트 위에서 열정 넘치는 샷을 날립니다.

마음처럼 몸이 따라주진 않지만, 열심히 공을 받아 치며 랠리를 이어갑니다.

테니스는 활동량은 물론, 공을 때리는 타격감으로 인해 노년층의 건강 관리와 스트레스 해소에 좋습니다.

라켓과 공만 있으면 쉽게 즐길 수 있고, 복식 경기로 유대감을 나눌 수 있어 실버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박연순/81세 : "너무 통쾌해요. 칠 때마다 행복해요. 레슨자들이 너무 많이 늘어서 레슨을 못 받는 동호인들이 많더라고요."]

[홍기훈/91세 : "테니스는 전신운동이에요. 그리고 정신 건강에도 굉장히 좋습니다. 무리하지 않는 운동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서 상당히 보람을 느낍니다."]

60세부터 90세 경기까지 동호인 연령별로 세분화돼 있고, 올해에만 31개 대회가 열릴 예정일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97살 강신국 할아버지도 여러 대회에 출전하며 노익장을 과시 중입니다.

[강신국/97세 : "라켓을 들면 활기가 넘쳐요. (이번 대회에서는) 내 실력을 발휘하진 못한 것 같아요."]

하지만, 테니스는 기본적으로 관절을 많이 쓰는 스포츠인만큼, 부상을 유발할 수 있는 무리한 동작은 자제해야 합니다.

또 운동 전후로 충분히 몸을 풀어주는 등 부상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도 필수입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한상윤/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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