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취임 30일 기자회견 “민생 회복 전력…통합의 국정”
입력 2025.07.03 (12:11)
수정 2025.07.0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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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3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민생·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 등 세 가지 분야에 걸쳐 국정 운영 방향을 밝혔는데요.
용산 대통령실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이희연 기자, 기자회견은 끝이 났나요?
[기자]
네, 오전 10시부터 2시간 가량 이어진 기자회견은 조금 전 마무리 됐습니다.
먼저,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지난 30일은 민생 회복에 전력을 다해 온 시간"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남은 4년 11개월 간의 국정 운영 방향을 크게 세 가지로 제시했습니다.
민생 안정과 경제 성장, 사회 안전망 보장, 국민의 안전하고 평화로운 일상 보장입니다.
이 대통령은 '코스피 5천 시대'를 달성하고, 부동산 시장은 안정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단절된 남북간 소통을 재개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이뤄내겠단 구상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유임에 대한 염려도 잘 알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농업 4법을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앵커]
네, 기자회견에서는 다양한 질문이 나왔을 거 같은데 어떤 내용들이 있었나요?
[기자]
먼저 추경 관련 질문이 나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추경이 내수 진작을 위한 마중물이 될 거라며, 민생회복지원금의 추가 지급을 위한 추경 여부는 재정 상황이 녹록지 않은 만큼 그 때 가봐야 안다고 답했습니다.
사법 제도 개혁과 관련해선,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엔 이견이 없어보이지만 부작용은 최소화해야 한다면서, 구체적인 시기와 방식은 입법권을 가진 국회에서 결단할 일이라고 했습니다.
최대 현안인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있어서는 오는 8일까지 끝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납치자 문제 해결을 위한 일본의 노력에 공감한다고 했고, 북한과의 관계 개선은 한미 간 든든한 공조 협의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며, 북한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한 인도적 지원도 언급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김유진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3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민생·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 등 세 가지 분야에 걸쳐 국정 운영 방향을 밝혔는데요.
용산 대통령실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이희연 기자, 기자회견은 끝이 났나요?
[기자]
네, 오전 10시부터 2시간 가량 이어진 기자회견은 조금 전 마무리 됐습니다.
먼저,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지난 30일은 민생 회복에 전력을 다해 온 시간"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남은 4년 11개월 간의 국정 운영 방향을 크게 세 가지로 제시했습니다.
민생 안정과 경제 성장, 사회 안전망 보장, 국민의 안전하고 평화로운 일상 보장입니다.
이 대통령은 '코스피 5천 시대'를 달성하고, 부동산 시장은 안정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단절된 남북간 소통을 재개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이뤄내겠단 구상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유임에 대한 염려도 잘 알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농업 4법을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앵커]
네, 기자회견에서는 다양한 질문이 나왔을 거 같은데 어떤 내용들이 있었나요?
[기자]
먼저 추경 관련 질문이 나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추경이 내수 진작을 위한 마중물이 될 거라며, 민생회복지원금의 추가 지급을 위한 추경 여부는 재정 상황이 녹록지 않은 만큼 그 때 가봐야 안다고 답했습니다.
사법 제도 개혁과 관련해선,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엔 이견이 없어보이지만 부작용은 최소화해야 한다면서, 구체적인 시기와 방식은 입법권을 가진 국회에서 결단할 일이라고 했습니다.
최대 현안인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있어서는 오는 8일까지 끝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납치자 문제 해결을 위한 일본의 노력에 공감한다고 했고, 북한과의 관계 개선은 한미 간 든든한 공조 협의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며, 북한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한 인도적 지원도 언급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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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3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민생·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 등 세 가지 분야에 걸쳐 국정 운영 방향을 밝혔는데요.
용산 대통령실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이희연 기자, 기자회견은 끝이 났나요?
[기자]
네, 오전 10시부터 2시간 가량 이어진 기자회견은 조금 전 마무리 됐습니다.
먼저,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지난 30일은 민생 회복에 전력을 다해 온 시간"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남은 4년 11개월 간의 국정 운영 방향을 크게 세 가지로 제시했습니다.
민생 안정과 경제 성장, 사회 안전망 보장, 국민의 안전하고 평화로운 일상 보장입니다.
이 대통령은 '코스피 5천 시대'를 달성하고, 부동산 시장은 안정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단절된 남북간 소통을 재개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이뤄내겠단 구상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유임에 대한 염려도 잘 알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농업 4법을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앵커]
네, 기자회견에서는 다양한 질문이 나왔을 거 같은데 어떤 내용들이 있었나요?
[기자]
먼저 추경 관련 질문이 나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추경이 내수 진작을 위한 마중물이 될 거라며, 민생회복지원금의 추가 지급을 위한 추경 여부는 재정 상황이 녹록지 않은 만큼 그 때 가봐야 안다고 답했습니다.
사법 제도 개혁과 관련해선,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엔 이견이 없어보이지만 부작용은 최소화해야 한다면서, 구체적인 시기와 방식은 입법권을 가진 국회에서 결단할 일이라고 했습니다.
최대 현안인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있어서는 오는 8일까지 끝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납치자 문제 해결을 위한 일본의 노력에 공감한다고 했고, 북한과의 관계 개선은 한미 간 든든한 공조 협의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며, 북한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한 인도적 지원도 언급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김유진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3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민생·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 등 세 가지 분야에 걸쳐 국정 운영 방향을 밝혔는데요.
용산 대통령실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이희연 기자, 기자회견은 끝이 났나요?
[기자]
네, 오전 10시부터 2시간 가량 이어진 기자회견은 조금 전 마무리 됐습니다.
먼저,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지난 30일은 민생 회복에 전력을 다해 온 시간"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남은 4년 11개월 간의 국정 운영 방향을 크게 세 가지로 제시했습니다.
민생 안정과 경제 성장, 사회 안전망 보장, 국민의 안전하고 평화로운 일상 보장입니다.
이 대통령은 '코스피 5천 시대'를 달성하고, 부동산 시장은 안정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단절된 남북간 소통을 재개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이뤄내겠단 구상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유임에 대한 염려도 잘 알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농업 4법을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앵커]
네, 기자회견에서는 다양한 질문이 나왔을 거 같은데 어떤 내용들이 있었나요?
[기자]
먼저 추경 관련 질문이 나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추경이 내수 진작을 위한 마중물이 될 거라며, 민생회복지원금의 추가 지급을 위한 추경 여부는 재정 상황이 녹록지 않은 만큼 그 때 가봐야 안다고 답했습니다.
사법 제도 개혁과 관련해선,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엔 이견이 없어보이지만 부작용은 최소화해야 한다면서, 구체적인 시기와 방식은 입법권을 가진 국회에서 결단할 일이라고 했습니다.
최대 현안인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있어서는 오는 8일까지 끝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납치자 문제 해결을 위한 일본의 노력에 공감한다고 했고, 북한과의 관계 개선은 한미 간 든든한 공조 협의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며, 북한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한 인도적 지원도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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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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