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양양·12월 무주…여기가 ‘체류 인구’ 핫플
입력 2025.06.26 (12:52)
수정 2025.06.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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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살지는 않아도 통근을 하거나 관광을 위해 장시간 머물게 되는 지역이 있죠.
이런 사람의 수는 '체류 인구'로 통계에 잡힙니다.
인구 감소 지역의 경우 이런 체류 인구가 그 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인구보다 다섯 배 넘게 많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박경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구가 줄어 소멸이 우려되는 지역을 뜻하는 '인구감소지역'.
전국 226개 시군구의 40%에 가까운 89곳이 해당합니다.
통계청이 집계한 지난해 10월 기준, 이들 지역의 주민등록 인구는 489만 명.
체류 인구 2,603만 명의 5분의 1에도 못 미친 걸로 나타났습니다.
체류 인구는 해당 지역에 살진 않지만, 일을 하거나 학업, 관광을 위해 3시간 이상 머문 인구를 말합니다.
다만 체류 인구는 계절적 요인이 반영돼, 11월에는 2,308만 명, 12월엔 1,757만 명으로 줄었습니다.
등록 인구 대비 체류 인구의 수도 11월에는 4.7배, 12월에는 3.6배로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10월 등록 인구 대비 체류 인구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강원도 양양으로 나타났습니다.
등록 인구에 비해 체류 인구가 17.3배 수준이었습니다.
11월에는 경기도 가평이 12배, 12월에는 전북 무주가 10.6배를 기록하며 전국 시군구 중 가장 높았습니다.
통계청은 "10월은 단풍 관광지, 12월에는 스키장 등의 시설이 있는 지역에서 체류 인구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체류 인구는 해당 지역의 소비활동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 도움을 줍니다.
인구감소지역에서 체류 인구의 카드 사용액 비중은 지난해 10월 기준 43.4%, 11월에는 41.2%, 12월에는 36.9%로 나타났습니다.
또, 4분기 동안 체류 인구가 인구감소지역에 머문 평균 체류 일수는 약 3.3일이었습니다.
KBS 뉴스 박경준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
살지는 않아도 통근을 하거나 관광을 위해 장시간 머물게 되는 지역이 있죠.
이런 사람의 수는 '체류 인구'로 통계에 잡힙니다.
인구 감소 지역의 경우 이런 체류 인구가 그 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인구보다 다섯 배 넘게 많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박경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구가 줄어 소멸이 우려되는 지역을 뜻하는 '인구감소지역'.
전국 226개 시군구의 40%에 가까운 89곳이 해당합니다.
통계청이 집계한 지난해 10월 기준, 이들 지역의 주민등록 인구는 489만 명.
체류 인구 2,603만 명의 5분의 1에도 못 미친 걸로 나타났습니다.
체류 인구는 해당 지역에 살진 않지만, 일을 하거나 학업, 관광을 위해 3시간 이상 머문 인구를 말합니다.
다만 체류 인구는 계절적 요인이 반영돼, 11월에는 2,308만 명, 12월엔 1,757만 명으로 줄었습니다.
등록 인구 대비 체류 인구의 수도 11월에는 4.7배, 12월에는 3.6배로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10월 등록 인구 대비 체류 인구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강원도 양양으로 나타났습니다.
등록 인구에 비해 체류 인구가 17.3배 수준이었습니다.
11월에는 경기도 가평이 12배, 12월에는 전북 무주가 10.6배를 기록하며 전국 시군구 중 가장 높았습니다.
통계청은 "10월은 단풍 관광지, 12월에는 스키장 등의 시설이 있는 지역에서 체류 인구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체류 인구는 해당 지역의 소비활동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 도움을 줍니다.
인구감소지역에서 체류 인구의 카드 사용액 비중은 지난해 10월 기준 43.4%, 11월에는 41.2%, 12월에는 36.9%로 나타났습니다.
또, 4분기 동안 체류 인구가 인구감소지역에 머문 평균 체류 일수는 약 3.3일이었습니다.
KBS 뉴스 박경준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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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양양·12월 무주…여기가 ‘체류 인구’ 핫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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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26 12:52:26
- 수정2025-06-26 17:31:02

[앵커]
살지는 않아도 통근을 하거나 관광을 위해 장시간 머물게 되는 지역이 있죠.
이런 사람의 수는 '체류 인구'로 통계에 잡힙니다.
인구 감소 지역의 경우 이런 체류 인구가 그 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인구보다 다섯 배 넘게 많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박경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구가 줄어 소멸이 우려되는 지역을 뜻하는 '인구감소지역'.
전국 226개 시군구의 40%에 가까운 89곳이 해당합니다.
통계청이 집계한 지난해 10월 기준, 이들 지역의 주민등록 인구는 489만 명.
체류 인구 2,603만 명의 5분의 1에도 못 미친 걸로 나타났습니다.
체류 인구는 해당 지역에 살진 않지만, 일을 하거나 학업, 관광을 위해 3시간 이상 머문 인구를 말합니다.
다만 체류 인구는 계절적 요인이 반영돼, 11월에는 2,308만 명, 12월엔 1,757만 명으로 줄었습니다.
등록 인구 대비 체류 인구의 수도 11월에는 4.7배, 12월에는 3.6배로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10월 등록 인구 대비 체류 인구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강원도 양양으로 나타났습니다.
등록 인구에 비해 체류 인구가 17.3배 수준이었습니다.
11월에는 경기도 가평이 12배, 12월에는 전북 무주가 10.6배를 기록하며 전국 시군구 중 가장 높았습니다.
통계청은 "10월은 단풍 관광지, 12월에는 스키장 등의 시설이 있는 지역에서 체류 인구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체류 인구는 해당 지역의 소비활동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 도움을 줍니다.
인구감소지역에서 체류 인구의 카드 사용액 비중은 지난해 10월 기준 43.4%, 11월에는 41.2%, 12월에는 36.9%로 나타났습니다.
또, 4분기 동안 체류 인구가 인구감소지역에 머문 평균 체류 일수는 약 3.3일이었습니다.
KBS 뉴스 박경준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
살지는 않아도 통근을 하거나 관광을 위해 장시간 머물게 되는 지역이 있죠.
이런 사람의 수는 '체류 인구'로 통계에 잡힙니다.
인구 감소 지역의 경우 이런 체류 인구가 그 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인구보다 다섯 배 넘게 많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박경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구가 줄어 소멸이 우려되는 지역을 뜻하는 '인구감소지역'.
전국 226개 시군구의 40%에 가까운 89곳이 해당합니다.
통계청이 집계한 지난해 10월 기준, 이들 지역의 주민등록 인구는 489만 명.
체류 인구 2,603만 명의 5분의 1에도 못 미친 걸로 나타났습니다.
체류 인구는 해당 지역에 살진 않지만, 일을 하거나 학업, 관광을 위해 3시간 이상 머문 인구를 말합니다.
다만 체류 인구는 계절적 요인이 반영돼, 11월에는 2,308만 명, 12월엔 1,757만 명으로 줄었습니다.
등록 인구 대비 체류 인구의 수도 11월에는 4.7배, 12월에는 3.6배로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10월 등록 인구 대비 체류 인구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강원도 양양으로 나타났습니다.
등록 인구에 비해 체류 인구가 17.3배 수준이었습니다.
11월에는 경기도 가평이 12배, 12월에는 전북 무주가 10.6배를 기록하며 전국 시군구 중 가장 높았습니다.
통계청은 "10월은 단풍 관광지, 12월에는 스키장 등의 시설이 있는 지역에서 체류 인구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체류 인구는 해당 지역의 소비활동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 도움을 줍니다.
인구감소지역에서 체류 인구의 카드 사용액 비중은 지난해 10월 기준 43.4%, 11월에는 41.2%, 12월에는 36.9%로 나타났습니다.
또, 4분기 동안 체류 인구가 인구감소지역에 머문 평균 체류 일수는 약 3.3일이었습니다.
KBS 뉴스 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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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준 기자 kj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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