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급증한 야생 원숭이…마오산 주민들 ‘몸살’
입력 2025.06.26 (12:49)
수정 2025.06.2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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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장쑤성 마오산 일대에서 원숭이로 인한 피해가 심각합니다.
[리포트]
장쑤성 서남부에 있는 마오산.
숲이 전체 80%를 차지해 원숭이 살기에 적합해서인지, 7년 전 백 마리 정도이던 원숭이 개체 수가 4백여 마리로 늘었습니다.
그러면서 농가 피해가 상당해졌습니다.
[인민팡/마오산 농민 : "농가를 습격하고 밭에 들어와 채소와 과일을 엉망으로 만들었어요. 원숭이들이 길에 있으면 겁나서 못 다닐 지경입니다."]
특히 이 자연휴양림은 원숭이에게 물려 다친 사람들 치료비로 매달 적잖은 비용을 들이고 있습니다.
[장쯔신/장쑤성 창저우 자연휴양림 대표 : "2018년부터 원숭이 피해가 생겼습니다. 가로등을 흔들고, 기와를 깨고 경관지의 CCTV를 망가뜨렸습니다."]
고심 끝에 지난해부터 매달 6만 위안, 한화 천2백만 원 가까이 들여 원숭이 피해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원숭이 관리 전문가를 고용하고, 원숭이 먹이 주기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이후 관광객이 다치는 횟수는 줄었습니다.
그러나 야생 동물 보호와 장기적인 생태 관리 차원에서는 부족한 대책이란 지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월드 뉴스입니다.
중국 장쑤성 마오산 일대에서 원숭이로 인한 피해가 심각합니다.
[리포트]
장쑤성 서남부에 있는 마오산.
숲이 전체 80%를 차지해 원숭이 살기에 적합해서인지, 7년 전 백 마리 정도이던 원숭이 개체 수가 4백여 마리로 늘었습니다.
그러면서 농가 피해가 상당해졌습니다.
[인민팡/마오산 농민 : "농가를 습격하고 밭에 들어와 채소와 과일을 엉망으로 만들었어요. 원숭이들이 길에 있으면 겁나서 못 다닐 지경입니다."]
특히 이 자연휴양림은 원숭이에게 물려 다친 사람들 치료비로 매달 적잖은 비용을 들이고 있습니다.
[장쯔신/장쑤성 창저우 자연휴양림 대표 : "2018년부터 원숭이 피해가 생겼습니다. 가로등을 흔들고, 기와를 깨고 경관지의 CCTV를 망가뜨렸습니다."]
고심 끝에 지난해부터 매달 6만 위안, 한화 천2백만 원 가까이 들여 원숭이 피해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원숭이 관리 전문가를 고용하고, 원숭이 먹이 주기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이후 관광객이 다치는 횟수는 줄었습니다.
그러나 야생 동물 보호와 장기적인 생태 관리 차원에서는 부족한 대책이란 지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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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급증한 야생 원숭이…마오산 주민들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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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26 12:49:18
- 수정2025-06-26 12:52:22

[앵커]
중국 장쑤성 마오산 일대에서 원숭이로 인한 피해가 심각합니다.
[리포트]
장쑤성 서남부에 있는 마오산.
숲이 전체 80%를 차지해 원숭이 살기에 적합해서인지, 7년 전 백 마리 정도이던 원숭이 개체 수가 4백여 마리로 늘었습니다.
그러면서 농가 피해가 상당해졌습니다.
[인민팡/마오산 농민 : "농가를 습격하고 밭에 들어와 채소와 과일을 엉망으로 만들었어요. 원숭이들이 길에 있으면 겁나서 못 다닐 지경입니다."]
특히 이 자연휴양림은 원숭이에게 물려 다친 사람들 치료비로 매달 적잖은 비용을 들이고 있습니다.
[장쯔신/장쑤성 창저우 자연휴양림 대표 : "2018년부터 원숭이 피해가 생겼습니다. 가로등을 흔들고, 기와를 깨고 경관지의 CCTV를 망가뜨렸습니다."]
고심 끝에 지난해부터 매달 6만 위안, 한화 천2백만 원 가까이 들여 원숭이 피해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원숭이 관리 전문가를 고용하고, 원숭이 먹이 주기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이후 관광객이 다치는 횟수는 줄었습니다.
그러나 야생 동물 보호와 장기적인 생태 관리 차원에서는 부족한 대책이란 지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월드 뉴스입니다.
중국 장쑤성 마오산 일대에서 원숭이로 인한 피해가 심각합니다.
[리포트]
장쑤성 서남부에 있는 마오산.
숲이 전체 80%를 차지해 원숭이 살기에 적합해서인지, 7년 전 백 마리 정도이던 원숭이 개체 수가 4백여 마리로 늘었습니다.
그러면서 농가 피해가 상당해졌습니다.
[인민팡/마오산 농민 : "농가를 습격하고 밭에 들어와 채소와 과일을 엉망으로 만들었어요. 원숭이들이 길에 있으면 겁나서 못 다닐 지경입니다."]
특히 이 자연휴양림은 원숭이에게 물려 다친 사람들 치료비로 매달 적잖은 비용을 들이고 있습니다.
[장쯔신/장쑤성 창저우 자연휴양림 대표 : "2018년부터 원숭이 피해가 생겼습니다. 가로등을 흔들고, 기와를 깨고 경관지의 CCTV를 망가뜨렸습니다."]
고심 끝에 지난해부터 매달 6만 위안, 한화 천2백만 원 가까이 들여 원숭이 피해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원숭이 관리 전문가를 고용하고, 원숭이 먹이 주기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이후 관광객이 다치는 횟수는 줄었습니다.
그러나 야생 동물 보호와 장기적인 생태 관리 차원에서는 부족한 대책이란 지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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