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자른 다시마로 쓱쓱…도구 만들어 몸단장하는 범고래 첫 포착

입력 2025.06.25 (15:42) 수정 2025.06.2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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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주 고래연구센터팀이 미국과 캐나다 사이에 있는 세일리시해에서 범고래들이 다시마 같은 해조류로 만든 도구를 사용하는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연구팀은 범고래 무리를 드론으로 공중 관측하던 중 다시마 줄기 끝부분을 부러뜨린 뒤 이를 다른 범고래의 몸에 문지르거나 몸 사이에 끼우고 서로 피부를 손질하는 등 함께 몸단장하는 모습을 포착했는데요.

이렇게 도구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은 영장류나 코끼리 등 육상 동물에서는 많이 관찰됐지만 해양 동물에선 보고된 사례가 드물고 지능이 높은 고래류에서도 먹이 사냥에 국한됐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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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 플러스] 자른 다시마로 쓱쓱…도구 만들어 몸단장하는 범고래 첫 포착
    • 입력 2025-06-25 15:42:09
    • 수정2025-06-25 15:47:33
    월드24
미국 워싱턴주 고래연구센터팀이 미국과 캐나다 사이에 있는 세일리시해에서 범고래들이 다시마 같은 해조류로 만든 도구를 사용하는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연구팀은 범고래 무리를 드론으로 공중 관측하던 중 다시마 줄기 끝부분을 부러뜨린 뒤 이를 다른 범고래의 몸에 문지르거나 몸 사이에 끼우고 서로 피부를 손질하는 등 함께 몸단장하는 모습을 포착했는데요.

이렇게 도구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은 영장류나 코끼리 등 육상 동물에서는 많이 관찰됐지만 해양 동물에선 보고된 사례가 드물고 지능이 높은 고래류에서도 먹이 사냥에 국한됐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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