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에 김민석 지명…국정원장 이종석·비서실장 강훈식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국무총리 후보자에 민주당 김민석 의원, 국정원장 후보자로는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지명했습니다.

김기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은 "충직함과 책임, 실력을 갖춘 인사들과 함께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한다"며, 새 정부 첫 인선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먼저 국무총리 후보자로는 민주당 김민석 의원을 지명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국제적 감각과 통합의 정치력 갖춘 인사로 우리가 맡고 있는 위기 극복과 민생 경제 회복 적임자라고 판단했습니다."]

국정원장 후보자로는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지명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외교안보통일 전문가로 통상 파고 속 국익을 지킬 적임자"라며, "경색돼 있는 남북 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열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는 민주당 강훈식 의원을 임명했고, 안보실장에는 민주당 위성락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구현이라는 국정 목표를 달성하여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경호처장에는 황인권 전 육군대장, 대통령실 대변인에는 민주당 강유정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인선에 대해 "전문성과 능력,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에 우선순위를 두고 판단했다"며 향후 인사도 능력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이뤄질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