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활약할 부산 핵심 인사는?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기간 '해양수도 부산'을 공약했는데요,

앞으로 어떻게 실현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이재명 정부에서 활약할 부산 정치권 인사들을, 김아르내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북극항로 거점이자, '해양수도 부산'을 실현하려면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부산에 해양 기관 이전과 집적이 필수입니다.

이런 정책을 실현할 이재명 정부의 초대 해수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유력 후보로 꼽힙니다.

전 의원은 민주당 중앙선대위 북극항로 개척추진위원장을 맡아 부산의 해양 정책을 진두지휘했습니다.

[전재수/민주당 국회의원/지난달 19일 : "부산 최초로 부산의 해양기업 노조가 해운기업 본사 부산 이전에 대해 지지와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부산이 명실상부한 해양수도로…."]

임기택 전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도 중앙선대위 위원장으로 활약해, 새 정부의 해양 정책을 이끌 후보군에 올랐습니다.

[임기택/전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지난달 20일 : "대한민국이, 부·울·경 지역이 전 세계 해양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는 뒷받침할 수 있는 굉장히 훌륭한 계기…."]

지난해 4월 총선 때 당시 이재명 당 대표가 영입한 인재, 이재성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새 정부의 AI 관련 분야 요직을 맡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 차정인 전 부산대총장은 중앙 부처 입성, 하마평에 오르내립니다.

정계 은퇴 선언 이후 구원 투수로 등판해 민주당 부산선대위를 총괄 책임진 김영춘 전 해수부 장관.

당장, 정계 복귀에 선을 그었지만 내년 지방선거에서 핵심 역할을 할 후보로 거론 중입니다.

아울러, 민주당 부산선대위에서 부산 정책 개발과 골목 민심을 훑은 최인호·박재호 전 의원과 변성완 총괄선대본부장 역시, 내년 지방선거에서 활약이 점쳐집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영상편집:전은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