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소식] 탄소중립 실천리더 ‘이끄미’ 양성

입력 2025.05.20 (19:36) 수정 2025.05.2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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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귀포시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서귀포 소식'입니다.

서귀포시청 오동준 주무관 연결합니다.

주무관님, 안녕하세요?

[답변]

네,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서귀포 소식을 전하게 된 오동준입니다.

[앵커]

오늘 준비한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서귀포시가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위한 '이끄미' 양성 프로그램을 올해도 운영합니다.

우리가 생활하며 내뿜는 탄소를 다른 방식으로 줄이고 상쇄하기 위해, 서귀포시는 서홍동과 대정읍 마라리를 올해 탄소중립 선도마을로 지정했고요,

지난달부터 선도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이론과 체험을 병행한 교육으로 탄소중립 이끄미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강성극/서홍동 탄소중립실천 이끄미 : "과거에는 탄소중립하면 매우 어렵고 또 전문가들의 영역으로만 생각했는데, 이번에 교육을 듣고 직접 실천하면서, 우리 일상 주변에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구나 하는 걸 느꼈고요."]

서귀포시는 지난해까지 모두 4개 마을을 대상으로 60여 명의 이끄미를 양성했고요,

앞으로도 마을 중심의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확산해 나갈 계획입니다.

서귀포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남원읍 신례1리 어르신들과 따뜻한 밥 한 끼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16일에 진행된 '찾아가는 해피투게더 행복밥차'봉사는 개관 20주년을 맞아 서귀포시 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한 '자원봉사주간'의 일환으로 진행됐는데요.

서귀포시 자원봉사센터와 공직자, 노동조합 임원들이 음식을 만들고, 배식과 설거지까지 맡으며 120여 명의 마을 어르신들을 맞았습니다.

[이상준/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장 : "20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이벤트 대신 여러 가지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봉사 프로그램들을 기획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념식을 대신해 봉사로 마음을 전한 이번 주간은 작은 실천이 모여 만드는 공동체 문화를 보여주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앵커]

작은 한 끼의 나눔으로 전한 온기, 어르신들 마음에 오랫동안 남을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제주의 바다를 지키는 새내기 해녀들이 법환해녀학교에서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지난 17일 열린 입학식에는 신규 교육생 40명을 포함해 어촌계장 등 7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올해 제11기 과정에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은 물론, 해녀를 꿈꾸며 제주를 찾은 다른 지역 수강생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이번 과정은 7월까지 총 86시간, 주말반으로 운영되며, 잠수 이론과 물질 실습, 어촌계 인턴 등 실제 현장을 반영한 교육으로 구성됩니다.

서귀포시가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섭니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한 이번 사업은 장애인 학습 기회를 넓히기 위한 맞춤형 환경을 조성하는 건데요.

서귀포시의 현재 장애인 인구 비율은 6.2%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상황이며, 대다수가 성인·고령자에 집중돼 맞춤형 평생학습 기반이 절실합니다.

그동안 부서별로 복지 중심의 학습 프로그램이 일부 진행됐지만, 장애인 평생학습 전담 체계는 처음인 만큼, 더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동환/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평생교육팀장 : "이번 기회를 통해서 서귀포시가 차별 없고 소외 없는 평생학습사회로 한 걸음 더 내디딜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서귀포시는 앞으로 찾아가는 교육, 유형별 학습 설계 등을 통해 읍면 지역까지 교육의 격차를 줄여나갈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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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귀포 소식] 탄소중립 실천리더 ‘이끄미’ 양성
    • 입력 2025-05-20 19:36:46
    • 수정2025-05-20 19:57:23
    뉴스7(제주)
[앵커]

서귀포시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서귀포 소식'입니다.

서귀포시청 오동준 주무관 연결합니다.

주무관님, 안녕하세요?

[답변]

네,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서귀포 소식을 전하게 된 오동준입니다.

[앵커]

오늘 준비한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서귀포시가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위한 '이끄미' 양성 프로그램을 올해도 운영합니다.

우리가 생활하며 내뿜는 탄소를 다른 방식으로 줄이고 상쇄하기 위해, 서귀포시는 서홍동과 대정읍 마라리를 올해 탄소중립 선도마을로 지정했고요,

지난달부터 선도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이론과 체험을 병행한 교육으로 탄소중립 이끄미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강성극/서홍동 탄소중립실천 이끄미 : "과거에는 탄소중립하면 매우 어렵고 또 전문가들의 영역으로만 생각했는데, 이번에 교육을 듣고 직접 실천하면서, 우리 일상 주변에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구나 하는 걸 느꼈고요."]

서귀포시는 지난해까지 모두 4개 마을을 대상으로 60여 명의 이끄미를 양성했고요,

앞으로도 마을 중심의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확산해 나갈 계획입니다.

서귀포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남원읍 신례1리 어르신들과 따뜻한 밥 한 끼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16일에 진행된 '찾아가는 해피투게더 행복밥차'봉사는 개관 20주년을 맞아 서귀포시 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한 '자원봉사주간'의 일환으로 진행됐는데요.

서귀포시 자원봉사센터와 공직자, 노동조합 임원들이 음식을 만들고, 배식과 설거지까지 맡으며 120여 명의 마을 어르신들을 맞았습니다.

[이상준/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장 : "20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이벤트 대신 여러 가지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봉사 프로그램들을 기획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념식을 대신해 봉사로 마음을 전한 이번 주간은 작은 실천이 모여 만드는 공동체 문화를 보여주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앵커]

작은 한 끼의 나눔으로 전한 온기, 어르신들 마음에 오랫동안 남을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제주의 바다를 지키는 새내기 해녀들이 법환해녀학교에서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지난 17일 열린 입학식에는 신규 교육생 40명을 포함해 어촌계장 등 7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올해 제11기 과정에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은 물론, 해녀를 꿈꾸며 제주를 찾은 다른 지역 수강생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이번 과정은 7월까지 총 86시간, 주말반으로 운영되며, 잠수 이론과 물질 실습, 어촌계 인턴 등 실제 현장을 반영한 교육으로 구성됩니다.

서귀포시가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섭니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한 이번 사업은 장애인 학습 기회를 넓히기 위한 맞춤형 환경을 조성하는 건데요.

서귀포시의 현재 장애인 인구 비율은 6.2%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상황이며, 대다수가 성인·고령자에 집중돼 맞춤형 평생학습 기반이 절실합니다.

그동안 부서별로 복지 중심의 학습 프로그램이 일부 진행됐지만, 장애인 평생학습 전담 체계는 처음인 만큼, 더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동환/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평생교육팀장 : "이번 기회를 통해서 서귀포시가 차별 없고 소외 없는 평생학습사회로 한 걸음 더 내디딜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서귀포시는 앞으로 찾아가는 교육, 유형별 학습 설계 등을 통해 읍면 지역까지 교육의 격차를 줄여나갈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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