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이재명 38%·김문수 13%…정권교체 51%·정권재창출 36%

입력 2025.04.12 (21:44) 수정 2025.04.1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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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가 52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KBS는 조기대선 국면 이후 처음으로 정치권에서 거론되는 대선주자들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 대선후보 적합도 이재명 38%·김문수 13%

먼저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38%,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13%로 격차는 25% 포인트 차이였습니다.

이어 홍준표 전 대구시장 6%,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였습니다.

그 뒤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3%,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3%,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2%, 김동연 경기도지사 2%, 김경수 전 경남지사 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 후보들과의 양자 가상대결에서 모두 우위를 보였습니다.

이재명 전 대표와 김문수 전 장관의 양자 대결은 48%·31%였고 이재명, 홍준표 구도에서도 47%·31%로 이 전 대표가 모두 크게 앞섰습니다.

이재명, 한동훈 구도에선 47%·24%로 격차가 더 벌어졌는데 이 구도에서는 '없다, 무응답'도 22%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만 놓고 대선후보 적합도를 물어봤을 때는, 이재명 전 대표가 42%로 가장 높았습니다.

김동연 지사 9%로 2위였고, 김경수 전 지사와 김두관 전 의원은 각각 2%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만 놓고 물었을 때는 김문수 전 장관 15%, 유승민 전 의원 11%, 홍준표 전 시장 9%, 한동훈 전 대표 8%, 안철수 의원 5%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국민의힘 경선룰인 '역선택 방지 조항'을 반영해,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만을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는 김문수 27%, 홍준표 13%, 한동훈 11%, 안철수 4%, 유승민 3%로 결과가 달라졌습니다.

■ 정권교체 51% · 정권 재창출 36%

이번 대선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도 물었습니다.

'정권교체를 위해 기존 야권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51%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정권 재창출을 위해 기존 여권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36%였습니다.

다가오는 6월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84%는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했습니다.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응답도 10%로 나타났습니다.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거나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은 5%에 그쳤습니다.

■ "헌법재판소, 윤 전 대통령 탄핵 인용 '잘한 결정' 67%"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에 대해서는 '잘한 결정이다'라는 응답이 67%로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잘못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28%였습니다.

탄핵 사태 책임은 누구에게 가장 크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57%가 윤 전 대통령을 꼽았습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28%, 국민의힘 8%로 나타났습니다.

■ "10명 중 6명 개헌 필요…대선 후 추진 여론 높아"

정치권 화두인 개헌에 대해서는 61%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28%였습니다.

개헌 추진 시점에 대해서 '대선 이후 별도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응답이 62%로, '대선과 동시에 추진되어야 한다'고 답한 29%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36%·국민의힘 31%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6%, 국민의힘 31%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계엄 사태 직후 큰 폭으로 벌어졌다가 지난 1월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는데 이번 조사에서 5% 포인트 차이 오차범위 밖으로 다시 벌어졌습니다.

그밖에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3%, 진보당 1%로 나타났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도 16%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천 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조사를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1.8p입니다.

의뢰 기관 / KBS
수행 기관 / 한국리서치
조사 일시 / 2025년 4월 8일 ~ 4월 10일(3일간)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표본 추출 /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표본 수 / 3,000명
응답률 / 18.2%
가중치 부여 방식/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
(셀가중, 2025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 ±1.8%P(95% 신뢰수준)
(조사 결과는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해 정수로 표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KBS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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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론조사] 이재명 38%·김문수 13%…정권교체 51%·정권재창출 36%
    • 입력 2025-04-12 21:44:53
    • 수정2025-04-12 21:51:42
    심층K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52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KBS는 조기대선 국면 이후 처음으로 정치권에서 거론되는 대선주자들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 대선후보 적합도 이재명 38%·김문수 13%

먼저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38%,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13%로 격차는 25% 포인트 차이였습니다.

이어 홍준표 전 대구시장 6%,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였습니다.

그 뒤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3%,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3%,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2%, 김동연 경기도지사 2%, 김경수 전 경남지사 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 후보들과의 양자 가상대결에서 모두 우위를 보였습니다.

이재명 전 대표와 김문수 전 장관의 양자 대결은 48%·31%였고 이재명, 홍준표 구도에서도 47%·31%로 이 전 대표가 모두 크게 앞섰습니다.

이재명, 한동훈 구도에선 47%·24%로 격차가 더 벌어졌는데 이 구도에서는 '없다, 무응답'도 22%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만 놓고 대선후보 적합도를 물어봤을 때는, 이재명 전 대표가 42%로 가장 높았습니다.

김동연 지사 9%로 2위였고, 김경수 전 지사와 김두관 전 의원은 각각 2%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만 놓고 물었을 때는 김문수 전 장관 15%, 유승민 전 의원 11%, 홍준표 전 시장 9%, 한동훈 전 대표 8%, 안철수 의원 5%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국민의힘 경선룰인 '역선택 방지 조항'을 반영해,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만을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는 김문수 27%, 홍준표 13%, 한동훈 11%, 안철수 4%, 유승민 3%로 결과가 달라졌습니다.

■ 정권교체 51% · 정권 재창출 36%

이번 대선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도 물었습니다.

'정권교체를 위해 기존 야권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51%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정권 재창출을 위해 기존 여권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36%였습니다.

다가오는 6월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84%는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했습니다.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응답도 10%로 나타났습니다.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거나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은 5%에 그쳤습니다.

■ "헌법재판소, 윤 전 대통령 탄핵 인용 '잘한 결정' 67%"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에 대해서는 '잘한 결정이다'라는 응답이 67%로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잘못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28%였습니다.

탄핵 사태 책임은 누구에게 가장 크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57%가 윤 전 대통령을 꼽았습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28%, 국민의힘 8%로 나타났습니다.

■ "10명 중 6명 개헌 필요…대선 후 추진 여론 높아"

정치권 화두인 개헌에 대해서는 61%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28%였습니다.

개헌 추진 시점에 대해서 '대선 이후 별도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응답이 62%로, '대선과 동시에 추진되어야 한다'고 답한 29%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36%·국민의힘 31%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6%, 국민의힘 31%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계엄 사태 직후 큰 폭으로 벌어졌다가 지난 1월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는데 이번 조사에서 5% 포인트 차이 오차범위 밖으로 다시 벌어졌습니다.

그밖에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3%, 진보당 1%로 나타났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도 16%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천 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조사를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1.8p입니다.

의뢰 기관 / KBS
수행 기관 / 한국리서치
조사 일시 / 2025년 4월 8일 ~ 4월 10일(3일간)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표본 추출 /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표본 수 / 3,000명
응답률 / 18.2%
가중치 부여 방식/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
(셀가중, 2025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 ±1.8%P(95% 신뢰수준)
(조사 결과는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해 정수로 표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KBS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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