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강’ 이재명, 출마 선언에도 제자리 지지율

입력 2025.04.12 (21:27) 수정 2025.04.1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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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조기 대선은 1강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다른 후보의 경쟁 구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누구를 지지할지 고민인 민심도 적지 않습니다.

민주당 텃밭으로 여겨지는 호남의 분위기도 비슷합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먹고사는 문제를 넘어선 국민들의 행복한 삶을 목표로 대권 도전을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분야별로 방향을 제시한 출마 영상을 통해 준비된 후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전 대표 : "대한 국민의 훌륭한 도구, 최고의 도구, 이재명이 되고 싶습니다."]

조기 대선의 흐름을 탄 이 전 대표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 독주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지율을 보면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한국갤럽의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달 말부터 이번 주까지 이 전 대표에 대한 지지율은 34%에서 37%로 오차 범위 내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선거법 항소심 무죄와 대통령 탄핵, 출마선언까지 변곡점이 될 만한 상황이 이어졌지만 뚜렷한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습니다.

같은 기간 호남의 이 대표에 대한 지지율 역시 56~57%로 큰 변화가 없습니다.

이번 주 기준으로 '없다' 또는 '모름' 등으로 답한 의견 유보층이 보수가 30%, 중도가 31%에 달한다는 점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본선 후보가 결정될 때까지 고민을 이어가겠다는 겁니다.

[오승용/메타보이스 이사 : "국민의힘 후보가 강성 보수 후보가 된다면 이재명 대표로 쏠림 현상 이른바 탄핵 연대가 가시화될 것이고, 반대로 중도 성향의 인사가 된다면은 이재명 대 반이재명 구도가 현실화 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잇따르는 출마 선언과 한덕수 총리 추대론 등 경쟁에 불이 붙은 보수 진영에 비해 민주당은 이 전 대표의 본선행이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확연히 다른 여야 정당의 경선 분위기 역시 민심의 주요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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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강’ 이재명, 출마 선언에도 제자리 지지율
    • 입력 2025-04-12 21:27:38
    • 수정2025-04-12 21:54:22
    뉴스9(광주)
[앵커]

이번 조기 대선은 1강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다른 후보의 경쟁 구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누구를 지지할지 고민인 민심도 적지 않습니다.

민주당 텃밭으로 여겨지는 호남의 분위기도 비슷합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먹고사는 문제를 넘어선 국민들의 행복한 삶을 목표로 대권 도전을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분야별로 방향을 제시한 출마 영상을 통해 준비된 후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전 대표 : "대한 국민의 훌륭한 도구, 최고의 도구, 이재명이 되고 싶습니다."]

조기 대선의 흐름을 탄 이 전 대표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 독주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지율을 보면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한국갤럽의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달 말부터 이번 주까지 이 전 대표에 대한 지지율은 34%에서 37%로 오차 범위 내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선거법 항소심 무죄와 대통령 탄핵, 출마선언까지 변곡점이 될 만한 상황이 이어졌지만 뚜렷한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습니다.

같은 기간 호남의 이 대표에 대한 지지율 역시 56~57%로 큰 변화가 없습니다.

이번 주 기준으로 '없다' 또는 '모름' 등으로 답한 의견 유보층이 보수가 30%, 중도가 31%에 달한다는 점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본선 후보가 결정될 때까지 고민을 이어가겠다는 겁니다.

[오승용/메타보이스 이사 : "국민의힘 후보가 강성 보수 후보가 된다면 이재명 대표로 쏠림 현상 이른바 탄핵 연대가 가시화될 것이고, 반대로 중도 성향의 인사가 된다면은 이재명 대 반이재명 구도가 현실화 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잇따르는 출마 선언과 한덕수 총리 추대론 등 경쟁에 불이 붙은 보수 진영에 비해 민주당은 이 전 대표의 본선행이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확연히 다른 여야 정당의 경선 분위기 역시 민심의 주요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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