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시내버스 파업 위기…내일 최종 조정

입력 2025.04.03 (19:24) 수정 2025.04.0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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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해 시내버스 노사의 임단협이 결렬되면서, 모레(5일)부터 총파업이 예고됐습니다.

최대 관건은 '임금' 문제인데, 합의안을 만들 마지막 조정이 내일(4일) 열립니다.

김효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해 시내버스가 주말부터 운행이 중단될 처지입니다.

시내버스 노조와 회사 사이 임금·단체협상이 결렬되고, 지난달 31일, 1차 조정도 무산되자 노조가 파업을 예고했기 때문입니다.

파업이 성사되면 56개 노선, 버스 190여 대가 멈추게 되는데, 김해 시내버스의 90% 수준입니다.

노사 교섭 최대 걸림돌은 '임금'입니다.

노조는 통상임금 적용과 함께, 2005년 노사 합의안대로 지난해 창원 임금 협상 수준인 26만여 원 추가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박민규/전국자동차노조 가야IBS지부장 : "(김해)시가 회사도 마찬가지로, (임금 협상) 과제를 좀 인정을 하고 전폭 수용을 해줘야만 이 난관을 풀어갈 수가 있지 않느냐."]

사측은 보조금을 받는 입장이고, 노사정 모두 합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사측 안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이성실/가야IBS 대표이사 : "노동(조합 측) 요구안이 3자가 합의가 안 되면 되는 사항이 아닙니다. 교섭하는 진행 동안에 과연 김해시가 한 번이라도 여기 현장에 나와서 노동조합 측하고 우리하고 같이 한번 협의를 해봤느냐."]

김해시가 파악한 창원과 김해 시내버스 노동자 한 달 평균 임금 차이는 6만 원 수준.

하지만, 노조는 한 해 근속 수당이 만 오천 원에 불과해 '호봉제'인 창원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하다는 입장입니다.

김해시는 파업을 막기 위해 통상임금 적용과 물가상승률을 더한 중재안을 내놨지만, 합의는 불투명합니다.

[박진용/김해시 대중교통과장 : "우리 (김해시 제)안, 제시한 내용하고, (노동자들에) 전체 임금이 나가는 현황하고 그걸 노동위원회에 제시해서 그런 노동위원들이 중재할 수 있는 그렇게 (김해)시가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입니다."]

파업의 분수령이 될 2차 조정을 앞두고 김해시는 전세버스 50대로 15개 임시노선을 운행하고, 경전철 운행 횟수를 하루 12차례 늘리는 등 비상 수송 대책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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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 시내버스 파업 위기…내일 최종 조정
    • 입력 2025-04-03 19:24:20
    • 수정2025-04-03 20:00:56
    뉴스7(창원)
[앵커]

김해 시내버스 노사의 임단협이 결렬되면서, 모레(5일)부터 총파업이 예고됐습니다.

최대 관건은 '임금' 문제인데, 합의안을 만들 마지막 조정이 내일(4일) 열립니다.

김효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해 시내버스가 주말부터 운행이 중단될 처지입니다.

시내버스 노조와 회사 사이 임금·단체협상이 결렬되고, 지난달 31일, 1차 조정도 무산되자 노조가 파업을 예고했기 때문입니다.

파업이 성사되면 56개 노선, 버스 190여 대가 멈추게 되는데, 김해 시내버스의 90% 수준입니다.

노사 교섭 최대 걸림돌은 '임금'입니다.

노조는 통상임금 적용과 함께, 2005년 노사 합의안대로 지난해 창원 임금 협상 수준인 26만여 원 추가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박민규/전국자동차노조 가야IBS지부장 : "(김해)시가 회사도 마찬가지로, (임금 협상) 과제를 좀 인정을 하고 전폭 수용을 해줘야만 이 난관을 풀어갈 수가 있지 않느냐."]

사측은 보조금을 받는 입장이고, 노사정 모두 합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사측 안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이성실/가야IBS 대표이사 : "노동(조합 측) 요구안이 3자가 합의가 안 되면 되는 사항이 아닙니다. 교섭하는 진행 동안에 과연 김해시가 한 번이라도 여기 현장에 나와서 노동조합 측하고 우리하고 같이 한번 협의를 해봤느냐."]

김해시가 파악한 창원과 김해 시내버스 노동자 한 달 평균 임금 차이는 6만 원 수준.

하지만, 노조는 한 해 근속 수당이 만 오천 원에 불과해 '호봉제'인 창원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하다는 입장입니다.

김해시는 파업을 막기 위해 통상임금 적용과 물가상승률을 더한 중재안을 내놨지만, 합의는 불투명합니다.

[박진용/김해시 대중교통과장 : "우리 (김해시 제)안, 제시한 내용하고, (노동자들에) 전체 임금이 나가는 현황하고 그걸 노동위원회에 제시해서 그런 노동위원들이 중재할 수 있는 그렇게 (김해)시가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입니다."]

파업의 분수령이 될 2차 조정을 앞두고 김해시는 전세버스 50대로 15개 임시노선을 운행하고, 경전철 운행 횟수를 하루 12차례 늘리는 등 비상 수송 대책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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