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대응 ‘KBS 재난방송’은 이렇게

입력 2025.03.28 (21:30) 수정 2025.03.2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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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는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서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산불 현장에서, 또 스튜디오에서 재난정보를 전하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이번 재난방송 과정을 김세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경남 산청에 산불이 난건 지난 21일 오후 3시 반쯤, KBS 재난 감시 CCTV에 산불의 모습이 잡혔습니다.

이후 강풍을 타고 불이 빠르게 번지면서, 발생 3시간여 만인 저녁 6시 40분, 산불 대응 최고 단계인 3단계가 발령됐습니다.

KBS는 3단계 발령 직후, 곧바로 7시 뉴스에 CCTV 화면과 지도를 활용해 산불 상황을 보도했습니다.

["산불이 산 정상을 지나 반대쪽에 있는 마을로 번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어 경북 의성과 울산 울주에도 대형 산불이 발생했고, KBS는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뉴스 특보를 이어갔습니다.

현장에서 취재한 내용과 스튜디오에서 분석한 재난 정보를 보도했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에는 자체 개발한 재난현황판이 24시간 가동 중입니다.

전국의 기상 상황은 물론 지리정보 시스템에 산림청의 산불 상황도를 실시간으로 수신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 들어온 상황도를 한 번 보시겠습니다. 상황도를 보시면 옥산면 인근까지 크게 번진 것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산불 전문가를 섭외해 보다 깊이 있는 재난 정보를 전달했습니다.

["(이번 산불은) 내륙에서 발생해서 바닷가까지 78km를 주파한 최초의 산불입니다. 지금까지 역사상 이런 산불은 없었거든요. 주파할 때 속도 또한 최고 빠를 때가 (시속) 8.2km였습니다."]

21일 산불이 발생한 이후, 9시 뉴스는 특집으로 편성했고, 모두 74건의 뉴스 특보를 진행했습니다.

앞으로도 KBS는 재난방송주관방송사로서 피해 예방과 최소화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재난 정보 전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촬영기자:권준용/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최다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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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불 대응 ‘KBS 재난방송’은 이렇게
    • 입력 2025-03-28 21:30:20
    • 수정2025-03-28 22:09:45
    뉴스 9
[앵커]

KBS는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서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산불 현장에서, 또 스튜디오에서 재난정보를 전하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이번 재난방송 과정을 김세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경남 산청에 산불이 난건 지난 21일 오후 3시 반쯤, KBS 재난 감시 CCTV에 산불의 모습이 잡혔습니다.

이후 강풍을 타고 불이 빠르게 번지면서, 발생 3시간여 만인 저녁 6시 40분, 산불 대응 최고 단계인 3단계가 발령됐습니다.

KBS는 3단계 발령 직후, 곧바로 7시 뉴스에 CCTV 화면과 지도를 활용해 산불 상황을 보도했습니다.

["산불이 산 정상을 지나 반대쪽에 있는 마을로 번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어 경북 의성과 울산 울주에도 대형 산불이 발생했고, KBS는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뉴스 특보를 이어갔습니다.

현장에서 취재한 내용과 스튜디오에서 분석한 재난 정보를 보도했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에는 자체 개발한 재난현황판이 24시간 가동 중입니다.

전국의 기상 상황은 물론 지리정보 시스템에 산림청의 산불 상황도를 실시간으로 수신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 들어온 상황도를 한 번 보시겠습니다. 상황도를 보시면 옥산면 인근까지 크게 번진 것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산불 전문가를 섭외해 보다 깊이 있는 재난 정보를 전달했습니다.

["(이번 산불은) 내륙에서 발생해서 바닷가까지 78km를 주파한 최초의 산불입니다. 지금까지 역사상 이런 산불은 없었거든요. 주파할 때 속도 또한 최고 빠를 때가 (시속) 8.2km였습니다."]

21일 산불이 발생한 이후, 9시 뉴스는 특집으로 편성했고, 모두 74건의 뉴스 특보를 진행했습니다.

앞으로도 KBS는 재난방송주관방송사로서 피해 예방과 최소화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재난 정보 전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촬영기자:권준용/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최다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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