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산불 진화 작업 진전…이 시각 울주

입력 2025.03.27 (20:12) 수정 2025.03.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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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시 울주군에서 발생한 큰 산불은 엿새만에 진화 작업에 진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시 확산하던 산불의 기세가 누그러졌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옥천 기자, 현재 산불 진화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울주군 산불 대응 지휘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날이 저물면서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습니다.

습도가 높아지며 며칠째 정체돼 있던 산불 진화 상황도 바뀌고 있습니다.

기상 악화로 진화 작업은 오전 내내 난항을 겪었습니다.

짙게 낀 연무 탓에 헬기 운행이 제한됐는데요.

산림 당국은 지상 진화 작업을 벌이며 불길 확산을 막았습니다.

산불 진화대원 천2백여 명이 산 아래 마을을 3개 방향으로 둘러싸고 불을 껐는데요.

오후 들어 헬기까지 본격 운영되면서 진화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불길이 재확산하며 60%대로 내려갔던 진화율도 하루 사이 크게 올랐는데요.

산림청이 오늘 오후 발표한 진화율은 89%입니다.

적은 양이지만 새벽 한때 비가 내리면서 대기 중 습도가 올라간 것이 산불 확산세를 누그러뜨리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밤사이에도 산불 현장에 5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하지만 안심하기엔 이릅니다.

산불 영향 구역이 931ha로 넓은 데다, 순간 최대 풍속 초속 10m에 가까운 바람도 불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울산 울주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영상편집:정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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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산불 진화 작업 진전…이 시각 울주
    • 입력 2025-03-27 20:12:53
    • 수정2025-03-27 20:16:38
    뉴스 7
[앵커]

울산시 울주군에서 발생한 큰 산불은 엿새만에 진화 작업에 진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시 확산하던 산불의 기세가 누그러졌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옥천 기자, 현재 산불 진화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울주군 산불 대응 지휘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날이 저물면서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습니다.

습도가 높아지며 며칠째 정체돼 있던 산불 진화 상황도 바뀌고 있습니다.

기상 악화로 진화 작업은 오전 내내 난항을 겪었습니다.

짙게 낀 연무 탓에 헬기 운행이 제한됐는데요.

산림 당국은 지상 진화 작업을 벌이며 불길 확산을 막았습니다.

산불 진화대원 천2백여 명이 산 아래 마을을 3개 방향으로 둘러싸고 불을 껐는데요.

오후 들어 헬기까지 본격 운영되면서 진화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불길이 재확산하며 60%대로 내려갔던 진화율도 하루 사이 크게 올랐는데요.

산림청이 오늘 오후 발표한 진화율은 89%입니다.

적은 양이지만 새벽 한때 비가 내리면서 대기 중 습도가 올라간 것이 산불 확산세를 누그러뜨리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밤사이에도 산불 현장에 5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하지만 안심하기엔 이릅니다.

산불 영향 구역이 931ha로 넓은 데다, 순간 최대 풍속 초속 10m에 가까운 바람도 불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울산 울주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영상편집:정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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