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검찰과 정권이 사건 조작”…계파 불문 환영 메시지

입력 2025.03.26 (21:40) 수정 2025.03.2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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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무죄 판결에 이재명 대표는 사필귀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과 정권이 자신을 잡으려고 사건을 조작하고, 국력을 낭비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에선 계파 불문, 일제히 환영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고 직후 의원들과 지지자들 앞에 선 이재명 대표, 검찰과 정권으로 비판의 화살을 돌렸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검찰과 정권이) 이재명을 잡기 위해서 증거를 조작하고 사건을 조작하느라 썼던 그 역량을 우리 국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썼더라면…."]

더 이상 국력 낭비를 하지 말라고 지적했습니다.

법원에 모인 60여 명의 민주당 의원들은 이 대표를 반겼고, 악재를 털어냈다며 안도했습니다.

"애초에 말도 안 되는 기소"다, "정치보복 수사에 경종을 울리는 판결"이라고 환영했습니다.

[전현희/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검찰의 행태에 대해서 철퇴를 내린 것이고, 정치적인 수사권 남용에 대해서 제동을 거는…."]

비명계 대권 주자들도 당연한 결과다 이제는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일제히 환영 메시지를 냈습니다.

국민의힘에 사과를 요구하고 항소심 무죄 선고를 받아들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칼춤에 맞춰 정치공세를 일삼아온 국민의힘은 사과하십시오. 법원 판결에 승복하십시오."]

조국혁신당은 "'정적 죽이기'에 나선 검찰을 향한 파면 선고"라 했고, 진보당은 검찰의 '사법 쿠데타'가 실패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선고 직후, 고향 안동을 찾아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만났습니다.

이 대표 '사법리스크' 고비를 한차례 넘긴 민주당은 윤 대통령 파면 촉구에 당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 김상민/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김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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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검찰과 정권이 사건 조작”…계파 불문 환영 메시지
    • 입력 2025-03-26 21:40:22
    • 수정2025-03-27 07: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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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무죄 판결에 이재명 대표는 사필귀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과 정권이 자신을 잡으려고 사건을 조작하고, 국력을 낭비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에선 계파 불문, 일제히 환영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고 직후 의원들과 지지자들 앞에 선 이재명 대표, 검찰과 정권으로 비판의 화살을 돌렸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검찰과 정권이) 이재명을 잡기 위해서 증거를 조작하고 사건을 조작하느라 썼던 그 역량을 우리 국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썼더라면…."]

더 이상 국력 낭비를 하지 말라고 지적했습니다.

법원에 모인 60여 명의 민주당 의원들은 이 대표를 반겼고, 악재를 털어냈다며 안도했습니다.

"애초에 말도 안 되는 기소"다, "정치보복 수사에 경종을 울리는 판결"이라고 환영했습니다.

[전현희/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검찰의 행태에 대해서 철퇴를 내린 것이고, 정치적인 수사권 남용에 대해서 제동을 거는…."]

비명계 대권 주자들도 당연한 결과다 이제는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일제히 환영 메시지를 냈습니다.

국민의힘에 사과를 요구하고 항소심 무죄 선고를 받아들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칼춤에 맞춰 정치공세를 일삼아온 국민의힘은 사과하십시오. 법원 판결에 승복하십시오."]

조국혁신당은 "'정적 죽이기'에 나선 검찰을 향한 파면 선고"라 했고, 진보당은 검찰의 '사법 쿠데타'가 실패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선고 직후, 고향 안동을 찾아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만났습니다.

이 대표 '사법리스크' 고비를 한차례 넘긴 민주당은 윤 대통령 파면 촉구에 당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 김상민/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김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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