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기다렸어, 푸바오”…격리 백여 일 만에 외부 공개
입력 2025.03.26 (12:50)
수정 2025.03.26 (13: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난해 4월 중국에 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경련 등 이상징후로 격리된 지 넉달 만에 다시 대중 앞에 등장했습니다.
판다 센터 측은 스트레스와 환경 변화 등으로 떨림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는 모두 정상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이징 김효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동그란 출입문을 통해 푸바오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격리된 지 거의 넉 달 만의 바깥나들이에 신이 난 듯, 방사장 주위를 질주하는 푸바오.
물웅덩이에서 발이 걸려 넘어지자 그대로 주저앉아 물놀이를 즐기기도 합니다.
[관람객 : "아이고 귀여워라. 세상에… 내 심장이 남아나지 않겠네."]
푸바오는 죽순을 맛있게 까먹고, 나무 놀이터도 자유자재로 오르내리며 비교적 건강한 모습입니다.
푸바오는 2020년 한국에서 태어났습니다.
장난꾸러기 성격에 '푸 장꾸', '푸 공주' 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협약에 따라 지난해 4월 중국에 반환됐고, 목줄을 채운 듯 털이 짓눌린 흔적에 이어 지난해 12월엔 푸바오가 팔다리를 떠는 이상 증세를 보이자, 학대 논란이 일었습니다.
판다 보호센터는 푸바오를 검사한 결과, 환경 변화와 스트레스 때문에 경련 현상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칸칸 뉴스 : "(푸바오의) 혈액과 기생충, 전염병 등에 대해 면밀히 관찰하고 의학 검사를 벌인 결과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방사장에 비해 놀이 시설과 초목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푸바오 방사장 안에는 나무 놀이터 등이 추가 설치됐습니다.
판다 보호센터 측은 당분간 푸바오 관람객 수와 관람 시간을 제한하고, 푸바오 건강 상태에 따라 조절하기로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영상출처:샤오훙수·에버랜드/자료조사:이수아
지난해 4월 중국에 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경련 등 이상징후로 격리된 지 넉달 만에 다시 대중 앞에 등장했습니다.
판다 센터 측은 스트레스와 환경 변화 등으로 떨림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는 모두 정상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이징 김효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동그란 출입문을 통해 푸바오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격리된 지 거의 넉 달 만의 바깥나들이에 신이 난 듯, 방사장 주위를 질주하는 푸바오.
물웅덩이에서 발이 걸려 넘어지자 그대로 주저앉아 물놀이를 즐기기도 합니다.
[관람객 : "아이고 귀여워라. 세상에… 내 심장이 남아나지 않겠네."]
푸바오는 죽순을 맛있게 까먹고, 나무 놀이터도 자유자재로 오르내리며 비교적 건강한 모습입니다.
푸바오는 2020년 한국에서 태어났습니다.
장난꾸러기 성격에 '푸 장꾸', '푸 공주' 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협약에 따라 지난해 4월 중국에 반환됐고, 목줄을 채운 듯 털이 짓눌린 흔적에 이어 지난해 12월엔 푸바오가 팔다리를 떠는 이상 증세를 보이자, 학대 논란이 일었습니다.
판다 보호센터는 푸바오를 검사한 결과, 환경 변화와 스트레스 때문에 경련 현상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칸칸 뉴스 : "(푸바오의) 혈액과 기생충, 전염병 등에 대해 면밀히 관찰하고 의학 검사를 벌인 결과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방사장에 비해 놀이 시설과 초목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푸바오 방사장 안에는 나무 놀이터 등이 추가 설치됐습니다.
판다 보호센터 측은 당분간 푸바오 관람객 수와 관람 시간을 제한하고, 푸바오 건강 상태에 따라 조절하기로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영상출처:샤오훙수·에버랜드/자료조사:이수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기후는 말한다] “기다렸어, 푸바오”…격리 백여 일 만에 외부 공개
-
- 입력 2025-03-26 12:50:31
- 수정2025-03-26 13:34:17

[앵커]
지난해 4월 중국에 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경련 등 이상징후로 격리된 지 넉달 만에 다시 대중 앞에 등장했습니다.
판다 센터 측은 스트레스와 환경 변화 등으로 떨림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는 모두 정상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이징 김효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동그란 출입문을 통해 푸바오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격리된 지 거의 넉 달 만의 바깥나들이에 신이 난 듯, 방사장 주위를 질주하는 푸바오.
물웅덩이에서 발이 걸려 넘어지자 그대로 주저앉아 물놀이를 즐기기도 합니다.
[관람객 : "아이고 귀여워라. 세상에… 내 심장이 남아나지 않겠네."]
푸바오는 죽순을 맛있게 까먹고, 나무 놀이터도 자유자재로 오르내리며 비교적 건강한 모습입니다.
푸바오는 2020년 한국에서 태어났습니다.
장난꾸러기 성격에 '푸 장꾸', '푸 공주' 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협약에 따라 지난해 4월 중국에 반환됐고, 목줄을 채운 듯 털이 짓눌린 흔적에 이어 지난해 12월엔 푸바오가 팔다리를 떠는 이상 증세를 보이자, 학대 논란이 일었습니다.
판다 보호센터는 푸바오를 검사한 결과, 환경 변화와 스트레스 때문에 경련 현상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칸칸 뉴스 : "(푸바오의) 혈액과 기생충, 전염병 등에 대해 면밀히 관찰하고 의학 검사를 벌인 결과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방사장에 비해 놀이 시설과 초목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푸바오 방사장 안에는 나무 놀이터 등이 추가 설치됐습니다.
판다 보호센터 측은 당분간 푸바오 관람객 수와 관람 시간을 제한하고, 푸바오 건강 상태에 따라 조절하기로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영상출처:샤오훙수·에버랜드/자료조사:이수아
지난해 4월 중국에 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경련 등 이상징후로 격리된 지 넉달 만에 다시 대중 앞에 등장했습니다.
판다 센터 측은 스트레스와 환경 변화 등으로 떨림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는 모두 정상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이징 김효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동그란 출입문을 통해 푸바오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격리된 지 거의 넉 달 만의 바깥나들이에 신이 난 듯, 방사장 주위를 질주하는 푸바오.
물웅덩이에서 발이 걸려 넘어지자 그대로 주저앉아 물놀이를 즐기기도 합니다.
[관람객 : "아이고 귀여워라. 세상에… 내 심장이 남아나지 않겠네."]
푸바오는 죽순을 맛있게 까먹고, 나무 놀이터도 자유자재로 오르내리며 비교적 건강한 모습입니다.
푸바오는 2020년 한국에서 태어났습니다.
장난꾸러기 성격에 '푸 장꾸', '푸 공주' 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협약에 따라 지난해 4월 중국에 반환됐고, 목줄을 채운 듯 털이 짓눌린 흔적에 이어 지난해 12월엔 푸바오가 팔다리를 떠는 이상 증세를 보이자, 학대 논란이 일었습니다.
판다 보호센터는 푸바오를 검사한 결과, 환경 변화와 스트레스 때문에 경련 현상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칸칸 뉴스 : "(푸바오의) 혈액과 기생충, 전염병 등에 대해 면밀히 관찰하고 의학 검사를 벌인 결과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방사장에 비해 놀이 시설과 초목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푸바오 방사장 안에는 나무 놀이터 등이 추가 설치됐습니다.
판다 보호센터 측은 당분간 푸바오 관람객 수와 관람 시간을 제한하고, 푸바오 건강 상태에 따라 조절하기로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영상출처:샤오훙수·에버랜드/자료조사:이수아
-
-
김효신 기자 shiny33@kbs.co.kr
김효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