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원들, 한 총리 탄핵 기각에 “우원식·이재명 사퇴해야”
입력 2025.03.24 (14:18)
수정 2025.03.2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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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를 기각한 데 대해 “민주당을 향한 민심의 탄핵이 시작될 것”이라면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게 마땅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은 오늘(24일) 자신의 SNS에 “30번 탄핵에 9:0 완패. 이제 10:0 ‘콜드게임 선언’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 “민주당을 향한 민심의 탄핵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의원은 “내란죄 철회에 대한 판단을 전혀 하지 않은 것을 국민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기각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은 본인의 SNS에 “민주당의 9전 9패, 줄탄핵, 줄기각이라는 처참한 성적표”라며 “프로 세계에서 이 정도 수준이면 리그 강등이자 감독 방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추 의원은 “민주당은 막가파식 폭거임을 알면서도, 교주 이재명 대표에게 제대로 한마디 못 하고 맹목적으로 따르는 사이비 종교 집단과 같은 모습”이라며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두려워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철규 의원도 “이재명 하나 살리자고 민주당이 저지른 폭거에 대한 심판이 내려진 것”이라며 “민주당은 아버지 이재명을 살리려다 몰락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유상범 의원은 “민주당은 근거 없는 줄탄핵, 줄기각으로 행정부를 마비시킨 것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는 것이 공당의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영하 의원은 자신의 SNS에 “유일하게 인용 의견을 낸 자가 정계선이다. 같은 법조인으로서 창피하다”고 지적하며 “윤 대통령에 대한 헌재 결정도 오늘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권한대행 탄핵 정족수 151석으로 판단 “유감…줄탄핵 문 열어준 것”
앞서 국민의힘 김기현·나경원·박대출·강승규 의원 등은 헌재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각하든 기각이든 국정 혼란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우 의장은 민주당에 동조해 줄탄핵의 공범이 된 이상 정치적 책임을 지고 국회의장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기현 의원은 “이 대표도 국정 혼란과 마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즉각 대표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만시지탄”이라면서 “이제 이 대표와 민주당이 얼마나 정략적으로 줄 탄핵해 왔는지 밝혀졌다. 이 대표가 즉시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헌재가 ‘기각’ 결정을 내리면서, 탄핵소추 의결정족수를 151석으로 판단한 데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나 의원은 “대통령 권한대행과 ‘대행의 대행’ 줄탄핵의 문을 열어준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국정 마비를 용인해 주는 결정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의결정족수 문제는 헌재가 공식 발간한 교과서 ‘헌법 해설서’에 명확히 명시돼 있다”며 “(한 총리 탄핵 과정에서) ‘재적 3분의 2 이상’을 갖추지 못했음에도 헌재가 (기각) 결정한 것은 교과서와 다르게 수능 채점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습니다.
박대출 의원은 “숫자의 힘으로 밀어 붙이는 일당 독재에 면죄부를 주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점이 대단히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은 오늘(24일) 자신의 SNS에 “30번 탄핵에 9:0 완패. 이제 10:0 ‘콜드게임 선언’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 “민주당을 향한 민심의 탄핵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의원은 “내란죄 철회에 대한 판단을 전혀 하지 않은 것을 국민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기각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은 본인의 SNS에 “민주당의 9전 9패, 줄탄핵, 줄기각이라는 처참한 성적표”라며 “프로 세계에서 이 정도 수준이면 리그 강등이자 감독 방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추 의원은 “민주당은 막가파식 폭거임을 알면서도, 교주 이재명 대표에게 제대로 한마디 못 하고 맹목적으로 따르는 사이비 종교 집단과 같은 모습”이라며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두려워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철규 의원도 “이재명 하나 살리자고 민주당이 저지른 폭거에 대한 심판이 내려진 것”이라며 “민주당은 아버지 이재명을 살리려다 몰락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유상범 의원은 “민주당은 근거 없는 줄탄핵, 줄기각으로 행정부를 마비시킨 것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는 것이 공당의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영하 의원은 자신의 SNS에 “유일하게 인용 의견을 낸 자가 정계선이다. 같은 법조인으로서 창피하다”고 지적하며 “윤 대통령에 대한 헌재 결정도 오늘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권한대행 탄핵 정족수 151석으로 판단 “유감…줄탄핵 문 열어준 것”
앞서 국민의힘 김기현·나경원·박대출·강승규 의원 등은 헌재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각하든 기각이든 국정 혼란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우 의장은 민주당에 동조해 줄탄핵의 공범이 된 이상 정치적 책임을 지고 국회의장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기현 의원은 “이 대표도 국정 혼란과 마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즉각 대표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만시지탄”이라면서 “이제 이 대표와 민주당이 얼마나 정략적으로 줄 탄핵해 왔는지 밝혀졌다. 이 대표가 즉시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헌재가 ‘기각’ 결정을 내리면서, 탄핵소추 의결정족수를 151석으로 판단한 데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나 의원은 “대통령 권한대행과 ‘대행의 대행’ 줄탄핵의 문을 열어준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국정 마비를 용인해 주는 결정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의결정족수 문제는 헌재가 공식 발간한 교과서 ‘헌법 해설서’에 명확히 명시돼 있다”며 “(한 총리 탄핵 과정에서) ‘재적 3분의 2 이상’을 갖추지 못했음에도 헌재가 (기각) 결정한 것은 교과서와 다르게 수능 채점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습니다.
박대출 의원은 “숫자의 힘으로 밀어 붙이는 일당 독재에 면죄부를 주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점이 대단히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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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24 16:44:43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를 기각한 데 대해 “민주당을 향한 민심의 탄핵이 시작될 것”이라면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게 마땅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은 오늘(24일) 자신의 SNS에 “30번 탄핵에 9:0 완패. 이제 10:0 ‘콜드게임 선언’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 “민주당을 향한 민심의 탄핵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의원은 “내란죄 철회에 대한 판단을 전혀 하지 않은 것을 국민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기각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은 본인의 SNS에 “민주당의 9전 9패, 줄탄핵, 줄기각이라는 처참한 성적표”라며 “프로 세계에서 이 정도 수준이면 리그 강등이자 감독 방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추 의원은 “민주당은 막가파식 폭거임을 알면서도, 교주 이재명 대표에게 제대로 한마디 못 하고 맹목적으로 따르는 사이비 종교 집단과 같은 모습”이라며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두려워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철규 의원도 “이재명 하나 살리자고 민주당이 저지른 폭거에 대한 심판이 내려진 것”이라며 “민주당은 아버지 이재명을 살리려다 몰락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유상범 의원은 “민주당은 근거 없는 줄탄핵, 줄기각으로 행정부를 마비시킨 것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는 것이 공당의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영하 의원은 자신의 SNS에 “유일하게 인용 의견을 낸 자가 정계선이다. 같은 법조인으로서 창피하다”고 지적하며 “윤 대통령에 대한 헌재 결정도 오늘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권한대행 탄핵 정족수 151석으로 판단 “유감…줄탄핵 문 열어준 것”
앞서 국민의힘 김기현·나경원·박대출·강승규 의원 등은 헌재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각하든 기각이든 국정 혼란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우 의장은 민주당에 동조해 줄탄핵의 공범이 된 이상 정치적 책임을 지고 국회의장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기현 의원은 “이 대표도 국정 혼란과 마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즉각 대표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만시지탄”이라면서 “이제 이 대표와 민주당이 얼마나 정략적으로 줄 탄핵해 왔는지 밝혀졌다. 이 대표가 즉시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헌재가 ‘기각’ 결정을 내리면서, 탄핵소추 의결정족수를 151석으로 판단한 데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나 의원은 “대통령 권한대행과 ‘대행의 대행’ 줄탄핵의 문을 열어준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국정 마비를 용인해 주는 결정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의결정족수 문제는 헌재가 공식 발간한 교과서 ‘헌법 해설서’에 명확히 명시돼 있다”며 “(한 총리 탄핵 과정에서) ‘재적 3분의 2 이상’을 갖추지 못했음에도 헌재가 (기각) 결정한 것은 교과서와 다르게 수능 채점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습니다.
박대출 의원은 “숫자의 힘으로 밀어 붙이는 일당 독재에 면죄부를 주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점이 대단히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은 오늘(24일) 자신의 SNS에 “30번 탄핵에 9:0 완패. 이제 10:0 ‘콜드게임 선언’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 “민주당을 향한 민심의 탄핵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의원은 “내란죄 철회에 대한 판단을 전혀 하지 않은 것을 국민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기각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은 본인의 SNS에 “민주당의 9전 9패, 줄탄핵, 줄기각이라는 처참한 성적표”라며 “프로 세계에서 이 정도 수준이면 리그 강등이자 감독 방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추 의원은 “민주당은 막가파식 폭거임을 알면서도, 교주 이재명 대표에게 제대로 한마디 못 하고 맹목적으로 따르는 사이비 종교 집단과 같은 모습”이라며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두려워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철규 의원도 “이재명 하나 살리자고 민주당이 저지른 폭거에 대한 심판이 내려진 것”이라며 “민주당은 아버지 이재명을 살리려다 몰락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유상범 의원은 “민주당은 근거 없는 줄탄핵, 줄기각으로 행정부를 마비시킨 것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는 것이 공당의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영하 의원은 자신의 SNS에 “유일하게 인용 의견을 낸 자가 정계선이다. 같은 법조인으로서 창피하다”고 지적하며 “윤 대통령에 대한 헌재 결정도 오늘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권한대행 탄핵 정족수 151석으로 판단 “유감…줄탄핵 문 열어준 것”
앞서 국민의힘 김기현·나경원·박대출·강승규 의원 등은 헌재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각하든 기각이든 국정 혼란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우 의장은 민주당에 동조해 줄탄핵의 공범이 된 이상 정치적 책임을 지고 국회의장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기현 의원은 “이 대표도 국정 혼란과 마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즉각 대표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만시지탄”이라면서 “이제 이 대표와 민주당이 얼마나 정략적으로 줄 탄핵해 왔는지 밝혀졌다. 이 대표가 즉시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헌재가 ‘기각’ 결정을 내리면서, 탄핵소추 의결정족수를 151석으로 판단한 데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나 의원은 “대통령 권한대행과 ‘대행의 대행’ 줄탄핵의 문을 열어준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국정 마비를 용인해 주는 결정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의결정족수 문제는 헌재가 공식 발간한 교과서 ‘헌법 해설서’에 명확히 명시돼 있다”며 “(한 총리 탄핵 과정에서) ‘재적 3분의 2 이상’을 갖추지 못했음에도 헌재가 (기각) 결정한 것은 교과서와 다르게 수능 채점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습니다.
박대출 의원은 “숫자의 힘으로 밀어 붙이는 일당 독재에 면죄부를 주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점이 대단히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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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기자 young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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