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치에 찬반집회까지…이 시각 남태령 현장

입력 2025.03.25 (21:37) 수정 2025.03.2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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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로 들어오는 관문인 남태령 일대에서 탄핵 찬반 세력이 맞서고 있습니다.

트랙터를 싣고 경찰과 대치했던 전국농민총연맹과 탄핵 반대 단체들이 모여 있습니다.

현장으로 갑니다.

정해주 기자! 일부 충돌도 있었다던데, 지금은 어떤 상황입니까?

[리포트]

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전농의 집회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초 트랙터를 몰고 남태령에서 광화문 방면으로 행진하려는 계획은 무산됐고, 지금은 예정된 집회를 진행하고 있는 겁니다.

전농 트럭과 경찰의 대치는 오전부터 시작됐는데요.

전농은 화물 트럭에 트랙터를 싣고 왔지만, 경찰은 법원 결정에 따라 트랙터를 트럭에서 내리지 못하게 하고, 화물 트럭 20대만 서울 진입을 허용했습니다.

전농 시위대는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고 있는데 일부 참가자들은 밤샘 투쟁까지 예고하고 있습니다.

전농 집회 현장 인근에서는 탄핵 반대 단체들이 맞불 집회를 열였습니다.

탄핵에 반대하는 일부 유튜버들은 전농의 행진을 막겠다며 남태령으로 모여들었는데요.

이렇게 탄핵 찬성과 반대 집회가 함께 열리면서 참석자 사이엔 고성이 오가고 산발적 충돌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기동대 27개 부대, 1700여 명을 투입해 집회 현장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25일) 집회로 인해 남태령고개 과천에서 서울 방향이 통제되면서, 상습 정체 구간인 남태령 일대에서는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초구 남태령고개에서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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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대치에 찬반집회까지…이 시각 남태령 현장
    • 입력 2025-03-25 21:37:45
    • 수정2025-03-25 21:46:14
    뉴스 9
[앵커]

서울로 들어오는 관문인 남태령 일대에서 탄핵 찬반 세력이 맞서고 있습니다.

트랙터를 싣고 경찰과 대치했던 전국농민총연맹과 탄핵 반대 단체들이 모여 있습니다.

현장으로 갑니다.

정해주 기자! 일부 충돌도 있었다던데, 지금은 어떤 상황입니까?

[리포트]

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전농의 집회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초 트랙터를 몰고 남태령에서 광화문 방면으로 행진하려는 계획은 무산됐고, 지금은 예정된 집회를 진행하고 있는 겁니다.

전농 트럭과 경찰의 대치는 오전부터 시작됐는데요.

전농은 화물 트럭에 트랙터를 싣고 왔지만, 경찰은 법원 결정에 따라 트랙터를 트럭에서 내리지 못하게 하고, 화물 트럭 20대만 서울 진입을 허용했습니다.

전농 시위대는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고 있는데 일부 참가자들은 밤샘 투쟁까지 예고하고 있습니다.

전농 집회 현장 인근에서는 탄핵 반대 단체들이 맞불 집회를 열였습니다.

탄핵에 반대하는 일부 유튜버들은 전농의 행진을 막겠다며 남태령으로 모여들었는데요.

이렇게 탄핵 찬성과 반대 집회가 함께 열리면서 참석자 사이엔 고성이 오가고 산발적 충돌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기동대 27개 부대, 1700여 명을 투입해 집회 현장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25일) 집회로 인해 남태령고개 과천에서 서울 방향이 통제되면서, 상습 정체 구간인 남태령 일대에서는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초구 남태령고개에서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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