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 “5월 대선 시 주민투표 연내 가능” 행정체제개편 ‘의지’
입력 2025.03.06 (19:05)
수정 2025.03.0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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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대통령 탄핵 정국이 이어지면서 행정체제개편 등 제주도정 핵심 현안도 안갯속인데요.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대통령 탄핵 인용으로 조기 대선이 치러지면, 올해 안에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도 가능할 거라며 정책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민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시를 동·서제주시로 나누고 서귀포시를 포함해 3개 기초자치단체를 설치하는 제주형 행정체제개편.
오영훈 도정의 핵심 사업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을 뽑는 게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지난해 정부에 주민투표 실시를 건의했습니다.
하지만 탄핵 정국 혼란 속에 주민투표 실시조차 불투명한 상황이 됐습니다.
이에 대해 오영훈 지사는 정국이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상황에서 탄핵이 인용돼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길 바란다면서, 내년 기초단체 도입에 대한 강한 의지를 거듭 드러냈습니다.
[오영훈/제주도지사 : "(대선 시기가) 5월 중순이면 6~7월도 가능할 수 있지 않을까, 주민투표 시기. 그렇게 해서 신속하게 주민투표가 이뤄지고, 내년에 예정대로 출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재까지 그런 기본 방침에 변함이 없다는 말씀드립니다."]
이와 더불어 내년 6월 치러질 지방선거 선거구획정 논의가 늦어진다는 우려에 대해선 행정체제개편 문제가 마무리되지 않아 시기상조라고 했습니다.
이어 논의 시점이 되면 본격적으로 논의할 수 있도록 획정위 구성은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영훈/제주도지사 : "법적인 기준에 맞춰서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계층 구조 개편 문제가 매듭지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렇게 하겠다' 하는 건 좀 시기상조."]
또한 현재 추진 중인 4월 조기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서는 지역화폐 '탐나는전' 할인율을 높여 이용자 혜택을 늘리는 등 소비 진작을 비롯해 청년 일자리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민소영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대통령 탄핵 정국이 이어지면서 행정체제개편 등 제주도정 핵심 현안도 안갯속인데요.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대통령 탄핵 인용으로 조기 대선이 치러지면, 올해 안에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도 가능할 거라며 정책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민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시를 동·서제주시로 나누고 서귀포시를 포함해 3개 기초자치단체를 설치하는 제주형 행정체제개편.
오영훈 도정의 핵심 사업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을 뽑는 게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지난해 정부에 주민투표 실시를 건의했습니다.
하지만 탄핵 정국 혼란 속에 주민투표 실시조차 불투명한 상황이 됐습니다.
이에 대해 오영훈 지사는 정국이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상황에서 탄핵이 인용돼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길 바란다면서, 내년 기초단체 도입에 대한 강한 의지를 거듭 드러냈습니다.
[오영훈/제주도지사 : "(대선 시기가) 5월 중순이면 6~7월도 가능할 수 있지 않을까, 주민투표 시기. 그렇게 해서 신속하게 주민투표가 이뤄지고, 내년에 예정대로 출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재까지 그런 기본 방침에 변함이 없다는 말씀드립니다."]
이와 더불어 내년 6월 치러질 지방선거 선거구획정 논의가 늦어진다는 우려에 대해선 행정체제개편 문제가 마무리되지 않아 시기상조라고 했습니다.
이어 논의 시점이 되면 본격적으로 논의할 수 있도록 획정위 구성은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영훈/제주도지사 : "법적인 기준에 맞춰서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계층 구조 개편 문제가 매듭지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렇게 하겠다' 하는 건 좀 시기상조."]
또한 현재 추진 중인 4월 조기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서는 지역화폐 '탐나는전' 할인율을 높여 이용자 혜택을 늘리는 등 소비 진작을 비롯해 청년 일자리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민소영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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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대통령 탄핵 정국이 이어지면서 행정체제개편 등 제주도정 핵심 현안도 안갯속인데요.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대통령 탄핵 인용으로 조기 대선이 치러지면, 올해 안에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도 가능할 거라며 정책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민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시를 동·서제주시로 나누고 서귀포시를 포함해 3개 기초자치단체를 설치하는 제주형 행정체제개편.
오영훈 도정의 핵심 사업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을 뽑는 게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지난해 정부에 주민투표 실시를 건의했습니다.
하지만 탄핵 정국 혼란 속에 주민투표 실시조차 불투명한 상황이 됐습니다.
이에 대해 오영훈 지사는 정국이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상황에서 탄핵이 인용돼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길 바란다면서, 내년 기초단체 도입에 대한 강한 의지를 거듭 드러냈습니다.
[오영훈/제주도지사 : "(대선 시기가) 5월 중순이면 6~7월도 가능할 수 있지 않을까, 주민투표 시기. 그렇게 해서 신속하게 주민투표가 이뤄지고, 내년에 예정대로 출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재까지 그런 기본 방침에 변함이 없다는 말씀드립니다."]
이와 더불어 내년 6월 치러질 지방선거 선거구획정 논의가 늦어진다는 우려에 대해선 행정체제개편 문제가 마무리되지 않아 시기상조라고 했습니다.
이어 논의 시점이 되면 본격적으로 논의할 수 있도록 획정위 구성은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영훈/제주도지사 : "법적인 기준에 맞춰서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계층 구조 개편 문제가 매듭지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렇게 하겠다' 하는 건 좀 시기상조."]
또한 현재 추진 중인 4월 조기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서는 지역화폐 '탐나는전' 할인율을 높여 이용자 혜택을 늘리는 등 소비 진작을 비롯해 청년 일자리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민소영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대통령 탄핵 정국이 이어지면서 행정체제개편 등 제주도정 핵심 현안도 안갯속인데요.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대통령 탄핵 인용으로 조기 대선이 치러지면, 올해 안에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도 가능할 거라며 정책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민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시를 동·서제주시로 나누고 서귀포시를 포함해 3개 기초자치단체를 설치하는 제주형 행정체제개편.
오영훈 도정의 핵심 사업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을 뽑는 게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지난해 정부에 주민투표 실시를 건의했습니다.
하지만 탄핵 정국 혼란 속에 주민투표 실시조차 불투명한 상황이 됐습니다.
이에 대해 오영훈 지사는 정국이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상황에서 탄핵이 인용돼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길 바란다면서, 내년 기초단체 도입에 대한 강한 의지를 거듭 드러냈습니다.
[오영훈/제주도지사 : "(대선 시기가) 5월 중순이면 6~7월도 가능할 수 있지 않을까, 주민투표 시기. 그렇게 해서 신속하게 주민투표가 이뤄지고, 내년에 예정대로 출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재까지 그런 기본 방침에 변함이 없다는 말씀드립니다."]
이와 더불어 내년 6월 치러질 지방선거 선거구획정 논의가 늦어진다는 우려에 대해선 행정체제개편 문제가 마무리되지 않아 시기상조라고 했습니다.
이어 논의 시점이 되면 본격적으로 논의할 수 있도록 획정위 구성은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영훈/제주도지사 : "법적인 기준에 맞춰서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계층 구조 개편 문제가 매듭지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렇게 하겠다' 하는 건 좀 시기상조."]
또한 현재 추진 중인 4월 조기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서는 지역화폐 '탐나는전' 할인율을 높여 이용자 혜택을 늘리는 등 소비 진작을 비롯해 청년 일자리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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