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측 “입법 폭거·줄탄핵”…계엄 정당성 강조
입력 2025.02.25 (21:03)
수정 2025.02.2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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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과 국회, 양측은 최후 진술에 앞서 각각 종합 변론을 진행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야당의 폭거로 나라가 비상 상황이었고, 비상계엄은 이를 알리고 풀기 위한 정당한 통치 행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먼저, 대통령 측 변론을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50장 분량의 설명자료를 공개하며 최종 변론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의 대리인단은 비상계엄 선포가 거대 야당의 폭거에 맞선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야당의 입법 폭거와 일방적인 예산 삭감, 정부 정책 반대로 인해 대한민국은 이미 국가 비상사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동찬/윤 대통령 대리인 : "대한민국에서 국가 권력인 행정부, 사법부를 배제하려 하고 국헌을 문란하게 한 자들 도대체 누구이고 누가 내란범입니까?"]
또 이재명 대표의 조기 대선 출마를 위해 민주당이 정략적으로 탄핵 소추를 밀어붙였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검거되지 않은 간첩이 어떤 지령을 내리고 있을지 모른단 주장도 했습니다.
[김계리/윤 대통령 대리인 : "우리는 아직 검거되지 않은 간첩들이 어디서 얼마나 어떤 지령을 내리고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이어 부정선거 의혹과 중국의 정치 공작 등을 일일이 거론하며 비상계엄은 이를 알리기 위한 '호소'였다고 강조했습니다.
[도태우/윤 대통령 대리인 : "대통령은 그 책임을 외면하지 않았고, 비상계엄과 선거관리 시스템 점검 지시를 통해 전 국민에게 국가 위기 상황을 간절히 호소하였습니다."]
또 비상계엄 당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면서, 국회 봉쇄는 물론 국회 의결 방해나 정치인 체포 지시도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어진 2시간을 다소 넘긴 윤 대통령 대리인단은 대통령의 평소 품성과 인간적인 면을 살펴 달라며 최종 변론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여동용
대통령과 국회, 양측은 최후 진술에 앞서 각각 종합 변론을 진행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야당의 폭거로 나라가 비상 상황이었고, 비상계엄은 이를 알리고 풀기 위한 정당한 통치 행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먼저, 대통령 측 변론을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50장 분량의 설명자료를 공개하며 최종 변론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의 대리인단은 비상계엄 선포가 거대 야당의 폭거에 맞선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야당의 입법 폭거와 일방적인 예산 삭감, 정부 정책 반대로 인해 대한민국은 이미 국가 비상사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동찬/윤 대통령 대리인 : "대한민국에서 국가 권력인 행정부, 사법부를 배제하려 하고 국헌을 문란하게 한 자들 도대체 누구이고 누가 내란범입니까?"]
또 이재명 대표의 조기 대선 출마를 위해 민주당이 정략적으로 탄핵 소추를 밀어붙였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검거되지 않은 간첩이 어떤 지령을 내리고 있을지 모른단 주장도 했습니다.
[김계리/윤 대통령 대리인 : "우리는 아직 검거되지 않은 간첩들이 어디서 얼마나 어떤 지령을 내리고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이어 부정선거 의혹과 중국의 정치 공작 등을 일일이 거론하며 비상계엄은 이를 알리기 위한 '호소'였다고 강조했습니다.
[도태우/윤 대통령 대리인 : "대통령은 그 책임을 외면하지 않았고, 비상계엄과 선거관리 시스템 점검 지시를 통해 전 국민에게 국가 위기 상황을 간절히 호소하였습니다."]
또 비상계엄 당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면서, 국회 봉쇄는 물론 국회 의결 방해나 정치인 체포 지시도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어진 2시간을 다소 넘긴 윤 대통령 대리인단은 대통령의 평소 품성과 인간적인 면을 살펴 달라며 최종 변론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여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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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측 “입법 폭거·줄탄핵”…계엄 정당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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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25 21:03:09
- 수정2025-02-25 22: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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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과 국회, 양측은 최후 진술에 앞서 각각 종합 변론을 진행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야당의 폭거로 나라가 비상 상황이었고, 비상계엄은 이를 알리고 풀기 위한 정당한 통치 행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먼저, 대통령 측 변론을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50장 분량의 설명자료를 공개하며 최종 변론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의 대리인단은 비상계엄 선포가 거대 야당의 폭거에 맞선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야당의 입법 폭거와 일방적인 예산 삭감, 정부 정책 반대로 인해 대한민국은 이미 국가 비상사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동찬/윤 대통령 대리인 : "대한민국에서 국가 권력인 행정부, 사법부를 배제하려 하고 국헌을 문란하게 한 자들 도대체 누구이고 누가 내란범입니까?"]
또 이재명 대표의 조기 대선 출마를 위해 민주당이 정략적으로 탄핵 소추를 밀어붙였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검거되지 않은 간첩이 어떤 지령을 내리고 있을지 모른단 주장도 했습니다.
[김계리/윤 대통령 대리인 : "우리는 아직 검거되지 않은 간첩들이 어디서 얼마나 어떤 지령을 내리고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이어 부정선거 의혹과 중국의 정치 공작 등을 일일이 거론하며 비상계엄은 이를 알리기 위한 '호소'였다고 강조했습니다.
[도태우/윤 대통령 대리인 : "대통령은 그 책임을 외면하지 않았고, 비상계엄과 선거관리 시스템 점검 지시를 통해 전 국민에게 국가 위기 상황을 간절히 호소하였습니다."]
또 비상계엄 당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면서, 국회 봉쇄는 물론 국회 의결 방해나 정치인 체포 지시도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어진 2시간을 다소 넘긴 윤 대통령 대리인단은 대통령의 평소 품성과 인간적인 면을 살펴 달라며 최종 변론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여동용
대통령과 국회, 양측은 최후 진술에 앞서 각각 종합 변론을 진행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야당의 폭거로 나라가 비상 상황이었고, 비상계엄은 이를 알리고 풀기 위한 정당한 통치 행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먼저, 대통령 측 변론을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50장 분량의 설명자료를 공개하며 최종 변론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의 대리인단은 비상계엄 선포가 거대 야당의 폭거에 맞선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야당의 입법 폭거와 일방적인 예산 삭감, 정부 정책 반대로 인해 대한민국은 이미 국가 비상사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동찬/윤 대통령 대리인 : "대한민국에서 국가 권력인 행정부, 사법부를 배제하려 하고 국헌을 문란하게 한 자들 도대체 누구이고 누가 내란범입니까?"]
또 이재명 대표의 조기 대선 출마를 위해 민주당이 정략적으로 탄핵 소추를 밀어붙였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검거되지 않은 간첩이 어떤 지령을 내리고 있을지 모른단 주장도 했습니다.
[김계리/윤 대통령 대리인 : "우리는 아직 검거되지 않은 간첩들이 어디서 얼마나 어떤 지령을 내리고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이어 부정선거 의혹과 중국의 정치 공작 등을 일일이 거론하며 비상계엄은 이를 알리기 위한 '호소'였다고 강조했습니다.
[도태우/윤 대통령 대리인 : "대통령은 그 책임을 외면하지 않았고, 비상계엄과 선거관리 시스템 점검 지시를 통해 전 국민에게 국가 위기 상황을 간절히 호소하였습니다."]
또 비상계엄 당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면서, 국회 봉쇄는 물론 국회 의결 방해나 정치인 체포 지시도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어진 2시간을 다소 넘긴 윤 대통령 대리인단은 대통령의 평소 품성과 인간적인 면을 살펴 달라며 최종 변론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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