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흥원 양구군수, “군청 진입 병력 비무장 발언은 실수”
입력 2025.01.22 (19:08)
수정 2025.01.2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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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12월) 비상계엄 사태 당시 양구군청에는 군 병력이 진입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양구군의회가 행정사무조사를 열고 진상규명에 나섰는데요.
군수가 출석해 직접 해명했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4일 새벽, 비상계엄이 내려진 이후 양구군청입니다.
군복을 입은 군인들이 양구군청 안으로 들어갑니다.
당시 양구군청에 진입한 21사단 소속 군 병력은 모두 7명.
양구군의회에서 이에 대한 행정사무조사가 열렸습니다.
군청에 군인들이 진입한 이유를 군수에게 직접 따져보겠다는 겁니다.
[신철우/양구군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 위원장 : "21사단 무장 군 병력의 양구군 청사 진입 사태의 발생 배경 등을 밝혀야 될 책무가 저희 의회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조사의 가장 큰 쟁점은 군 병력의 총기 휴대 여부.
당초 양구군은 이들이 비무장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뒤늦게 군인 2명이 총기를 휴대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커졌습니다.
[김선묵/양구군의원 : "'(군 병력이) 통합방위에 의해서 왔었다. 비무장이었고 모자도 안 썼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이거 맞나요?"]
서흥원 양구군수는 지역의 한 모임에서 이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당시 실언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폐쇄회로에 녹화된 영상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비무장이었다고 말했다는 겁니다.
또, 양구가 접경지이다 보니, 군청 직원들도 군인들의 총기 휴대의 의미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서흥원/양구군수 : "군경 합동상황실에 세 분이 먼저 오셨거든요. 그분들은 총이 없었어요. 우리 담당 과장이 그것만 보고 사실 보고를 한 거지."]
양구군은 총기 휴대 사실을 감출 의도는 없었다며, 앞으로 보고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지난달(12월) 비상계엄 사태 당시 양구군청에는 군 병력이 진입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양구군의회가 행정사무조사를 열고 진상규명에 나섰는데요.
군수가 출석해 직접 해명했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4일 새벽, 비상계엄이 내려진 이후 양구군청입니다.
군복을 입은 군인들이 양구군청 안으로 들어갑니다.
당시 양구군청에 진입한 21사단 소속 군 병력은 모두 7명.
양구군의회에서 이에 대한 행정사무조사가 열렸습니다.
군청에 군인들이 진입한 이유를 군수에게 직접 따져보겠다는 겁니다.
[신철우/양구군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 위원장 : "21사단 무장 군 병력의 양구군 청사 진입 사태의 발생 배경 등을 밝혀야 될 책무가 저희 의회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조사의 가장 큰 쟁점은 군 병력의 총기 휴대 여부.
당초 양구군은 이들이 비무장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뒤늦게 군인 2명이 총기를 휴대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커졌습니다.
[김선묵/양구군의원 : "'(군 병력이) 통합방위에 의해서 왔었다. 비무장이었고 모자도 안 썼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이거 맞나요?"]
서흥원 양구군수는 지역의 한 모임에서 이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당시 실언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폐쇄회로에 녹화된 영상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비무장이었다고 말했다는 겁니다.
또, 양구가 접경지이다 보니, 군청 직원들도 군인들의 총기 휴대의 의미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서흥원/양구군수 : "군경 합동상황실에 세 분이 먼저 오셨거든요. 그분들은 총이 없었어요. 우리 담당 과장이 그것만 보고 사실 보고를 한 거지."]
양구군은 총기 휴대 사실을 감출 의도는 없었다며, 앞으로 보고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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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22 2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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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12월) 비상계엄 사태 당시 양구군청에는 군 병력이 진입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양구군의회가 행정사무조사를 열고 진상규명에 나섰는데요.
군수가 출석해 직접 해명했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4일 새벽, 비상계엄이 내려진 이후 양구군청입니다.
군복을 입은 군인들이 양구군청 안으로 들어갑니다.
당시 양구군청에 진입한 21사단 소속 군 병력은 모두 7명.
양구군의회에서 이에 대한 행정사무조사가 열렸습니다.
군청에 군인들이 진입한 이유를 군수에게 직접 따져보겠다는 겁니다.
[신철우/양구군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 위원장 : "21사단 무장 군 병력의 양구군 청사 진입 사태의 발생 배경 등을 밝혀야 될 책무가 저희 의회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조사의 가장 큰 쟁점은 군 병력의 총기 휴대 여부.
당초 양구군은 이들이 비무장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뒤늦게 군인 2명이 총기를 휴대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커졌습니다.
[김선묵/양구군의원 : "'(군 병력이) 통합방위에 의해서 왔었다. 비무장이었고 모자도 안 썼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이거 맞나요?"]
서흥원 양구군수는 지역의 한 모임에서 이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당시 실언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폐쇄회로에 녹화된 영상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비무장이었다고 말했다는 겁니다.
또, 양구가 접경지이다 보니, 군청 직원들도 군인들의 총기 휴대의 의미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서흥원/양구군수 : "군경 합동상황실에 세 분이 먼저 오셨거든요. 그분들은 총이 없었어요. 우리 담당 과장이 그것만 보고 사실 보고를 한 거지."]
양구군은 총기 휴대 사실을 감출 의도는 없었다며, 앞으로 보고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지난달(12월) 비상계엄 사태 당시 양구군청에는 군 병력이 진입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양구군의회가 행정사무조사를 열고 진상규명에 나섰는데요.
군수가 출석해 직접 해명했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4일 새벽, 비상계엄이 내려진 이후 양구군청입니다.
군복을 입은 군인들이 양구군청 안으로 들어갑니다.
당시 양구군청에 진입한 21사단 소속 군 병력은 모두 7명.
양구군의회에서 이에 대한 행정사무조사가 열렸습니다.
군청에 군인들이 진입한 이유를 군수에게 직접 따져보겠다는 겁니다.
[신철우/양구군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 위원장 : "21사단 무장 군 병력의 양구군 청사 진입 사태의 발생 배경 등을 밝혀야 될 책무가 저희 의회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조사의 가장 큰 쟁점은 군 병력의 총기 휴대 여부.
당초 양구군은 이들이 비무장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뒤늦게 군인 2명이 총기를 휴대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커졌습니다.
[김선묵/양구군의원 : "'(군 병력이) 통합방위에 의해서 왔었다. 비무장이었고 모자도 안 썼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이거 맞나요?"]
서흥원 양구군수는 지역의 한 모임에서 이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당시 실언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폐쇄회로에 녹화된 영상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비무장이었다고 말했다는 겁니다.
또, 양구가 접경지이다 보니, 군청 직원들도 군인들의 총기 휴대의 의미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서흥원/양구군수 : "군경 합동상황실에 세 분이 먼저 오셨거든요. 그분들은 총이 없었어요. 우리 담당 과장이 그것만 보고 사실 보고를 한 거지."]
양구군은 총기 휴대 사실을 감출 의도는 없었다며, 앞으로 보고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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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기자 newjean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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