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픽] 은퇴 후 더 시끌…나훈아 발언공방 왜?
입력 2025.01.16 (18:11)
수정 2025.01.16 (18: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가수 나훈아.
지난 12일 공연을 끝으로 가수 인생을 마무했습니다.
거장의 마지막 콘서트도 탄핵 정국을 피해가진 못했습니다.
왼쪽 오른쪽 발언의 여팝니다.
은퇴 공연 도중 나훈아가 왼팔을 들었습니다.
“니는 잘했나?” 누가 묻지도 않았는데 12·3 계엄 사태를 입에 올렸습니다.
스스로를 왼쪽이라고 생각하는 정치인들이 발끈하자 나훈아는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다 문제라고 한 것”이라고 응수했습니다.
이번엔 후배 가수 이승환이 나훈아를 향해 작심발언을 했습니다.
자신의 SNS에 "노인과 어른은 구분돼야 한다"는 글을 써 올리자 일부 팬들이 다시 나훈아의 발언을 소환했습니다.
나훈아가 자신을 비판한 야권 인사들을 향해 "본인들 일이나 똑바로 하라"며 "어디 어른이 이야기하는데..."라며 목소리를 높였기 때문입니다.
이승환은 지난 12 3 비상계엄 선포 이후 열린 탄핵 찬성 집회에 참석해 무대를 펼친바 있습니다.
데뷔 시절부터 생애 마지막 공연까지 나훈아는 늘 화제의 중심이었습니다.
묵직한 저음과.
["이것저것 아무것도 없는 잡초라네."]
부드럽게 살랑거리는 고음.
["코스모스~ 반겨 주는~"]
특유의 ‘꺾기’로 완성된 나훈아표 창법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청춘을~ 돌려다오."]
꽁지 머리와 찢어진 청바지로 한껏 멋을 낸 모습.
바지를 내리는 동작으로 팬들을 아연실색케 했던 기자회견 장면 기억나실겁니다.
동시대 가수 남진과의 라이벌 관계도 자주 회자됩니다.
두 사람 간 긴장이 불러온 1972년 나훈아 피습 사건은 장년층에겐 지금도 생생합니다.
["78바늘 꿰맸거든요."]
나훈아는 은퇴 후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장 서는 날 막걸리와 빈대떡을 먹는 것"을 꼽았습니다.
계엄과 탄핵 정국 속에 가왕의 마지막 은퇴 소망은 당분간 미뤄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 12일 공연을 끝으로 가수 인생을 마무했습니다.
거장의 마지막 콘서트도 탄핵 정국을 피해가진 못했습니다.
왼쪽 오른쪽 발언의 여팝니다.
은퇴 공연 도중 나훈아가 왼팔을 들었습니다.
“니는 잘했나?” 누가 묻지도 않았는데 12·3 계엄 사태를 입에 올렸습니다.
스스로를 왼쪽이라고 생각하는 정치인들이 발끈하자 나훈아는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다 문제라고 한 것”이라고 응수했습니다.
이번엔 후배 가수 이승환이 나훈아를 향해 작심발언을 했습니다.
자신의 SNS에 "노인과 어른은 구분돼야 한다"는 글을 써 올리자 일부 팬들이 다시 나훈아의 발언을 소환했습니다.
나훈아가 자신을 비판한 야권 인사들을 향해 "본인들 일이나 똑바로 하라"며 "어디 어른이 이야기하는데..."라며 목소리를 높였기 때문입니다.
이승환은 지난 12 3 비상계엄 선포 이후 열린 탄핵 찬성 집회에 참석해 무대를 펼친바 있습니다.
데뷔 시절부터 생애 마지막 공연까지 나훈아는 늘 화제의 중심이었습니다.
묵직한 저음과.
["이것저것 아무것도 없는 잡초라네."]
부드럽게 살랑거리는 고음.
["코스모스~ 반겨 주는~"]
특유의 ‘꺾기’로 완성된 나훈아표 창법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청춘을~ 돌려다오."]
꽁지 머리와 찢어진 청바지로 한껏 멋을 낸 모습.
바지를 내리는 동작으로 팬들을 아연실색케 했던 기자회견 장면 기억나실겁니다.
동시대 가수 남진과의 라이벌 관계도 자주 회자됩니다.
두 사람 간 긴장이 불러온 1972년 나훈아 피습 사건은 장년층에겐 지금도 생생합니다.
["78바늘 꿰맸거든요."]
나훈아는 은퇴 후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장 서는 날 막걸리와 빈대떡을 먹는 것"을 꼽았습니다.
계엄과 탄핵 정국 속에 가왕의 마지막 은퇴 소망은 당분간 미뤄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슈픽] 은퇴 후 더 시끌…나훈아 발언공방 왜?
-
- 입력 2025-01-16 18:11:41
- 수정2025-01-16 18:13:46
가수 나훈아.
지난 12일 공연을 끝으로 가수 인생을 마무했습니다.
거장의 마지막 콘서트도 탄핵 정국을 피해가진 못했습니다.
왼쪽 오른쪽 발언의 여팝니다.
은퇴 공연 도중 나훈아가 왼팔을 들었습니다.
“니는 잘했나?” 누가 묻지도 않았는데 12·3 계엄 사태를 입에 올렸습니다.
스스로를 왼쪽이라고 생각하는 정치인들이 발끈하자 나훈아는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다 문제라고 한 것”이라고 응수했습니다.
이번엔 후배 가수 이승환이 나훈아를 향해 작심발언을 했습니다.
자신의 SNS에 "노인과 어른은 구분돼야 한다"는 글을 써 올리자 일부 팬들이 다시 나훈아의 발언을 소환했습니다.
나훈아가 자신을 비판한 야권 인사들을 향해 "본인들 일이나 똑바로 하라"며 "어디 어른이 이야기하는데..."라며 목소리를 높였기 때문입니다.
이승환은 지난 12 3 비상계엄 선포 이후 열린 탄핵 찬성 집회에 참석해 무대를 펼친바 있습니다.
데뷔 시절부터 생애 마지막 공연까지 나훈아는 늘 화제의 중심이었습니다.
묵직한 저음과.
["이것저것 아무것도 없는 잡초라네."]
부드럽게 살랑거리는 고음.
["코스모스~ 반겨 주는~"]
특유의 ‘꺾기’로 완성된 나훈아표 창법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청춘을~ 돌려다오."]
꽁지 머리와 찢어진 청바지로 한껏 멋을 낸 모습.
바지를 내리는 동작으로 팬들을 아연실색케 했던 기자회견 장면 기억나실겁니다.
동시대 가수 남진과의 라이벌 관계도 자주 회자됩니다.
두 사람 간 긴장이 불러온 1972년 나훈아 피습 사건은 장년층에겐 지금도 생생합니다.
["78바늘 꿰맸거든요."]
나훈아는 은퇴 후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장 서는 날 막걸리와 빈대떡을 먹는 것"을 꼽았습니다.
계엄과 탄핵 정국 속에 가왕의 마지막 은퇴 소망은 당분간 미뤄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 12일 공연을 끝으로 가수 인생을 마무했습니다.
거장의 마지막 콘서트도 탄핵 정국을 피해가진 못했습니다.
왼쪽 오른쪽 발언의 여팝니다.
은퇴 공연 도중 나훈아가 왼팔을 들었습니다.
“니는 잘했나?” 누가 묻지도 않았는데 12·3 계엄 사태를 입에 올렸습니다.
스스로를 왼쪽이라고 생각하는 정치인들이 발끈하자 나훈아는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다 문제라고 한 것”이라고 응수했습니다.
이번엔 후배 가수 이승환이 나훈아를 향해 작심발언을 했습니다.
자신의 SNS에 "노인과 어른은 구분돼야 한다"는 글을 써 올리자 일부 팬들이 다시 나훈아의 발언을 소환했습니다.
나훈아가 자신을 비판한 야권 인사들을 향해 "본인들 일이나 똑바로 하라"며 "어디 어른이 이야기하는데..."라며 목소리를 높였기 때문입니다.
이승환은 지난 12 3 비상계엄 선포 이후 열린 탄핵 찬성 집회에 참석해 무대를 펼친바 있습니다.
데뷔 시절부터 생애 마지막 공연까지 나훈아는 늘 화제의 중심이었습니다.
묵직한 저음과.
["이것저것 아무것도 없는 잡초라네."]
부드럽게 살랑거리는 고음.
["코스모스~ 반겨 주는~"]
특유의 ‘꺾기’로 완성된 나훈아표 창법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청춘을~ 돌려다오."]
꽁지 머리와 찢어진 청바지로 한껏 멋을 낸 모습.
바지를 내리는 동작으로 팬들을 아연실색케 했던 기자회견 장면 기억나실겁니다.
동시대 가수 남진과의 라이벌 관계도 자주 회자됩니다.
두 사람 간 긴장이 불러온 1972년 나훈아 피습 사건은 장년층에겐 지금도 생생합니다.
["78바늘 꿰맸거든요."]
나훈아는 은퇴 후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장 서는 날 막걸리와 빈대떡을 먹는 것"을 꼽았습니다.
계엄과 탄핵 정국 속에 가왕의 마지막 은퇴 소망은 당분간 미뤄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