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모레까지 20㎝ 눈 예보…밤 사이 집중

[앵커]

광주와 전남 지역에 모레까지 최대 20㎝ 이상의 많은 눈이 예보됐습니다.

특히 오늘 밤 사이 눈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호 기자! 지금 눈이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광주와 전남 지역에는 오늘 밤부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광주는 조금 전부터 아직 눈이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퇴근길 정체도 평소보다 심각하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현재 담양과 장성, 영광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대설 특보가 발효된 곳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밤 사이 광주와 전남 전역으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 5에서 15㎝, 전남 북부 등에는 20㎝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 저녁 사이 눈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됐는데요.

시간당 3에서 5㎝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공항과 여수공항 등 항공편도 결항이나 지연되는 등 운항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서해 전해상 등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목포와 완도, 여수, 고흥 해상의 21개 항로, 24척의 여객선 운항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도 예보됐습니다.

여수와 해남,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 진도 등 전남지역 8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특히 내일 아침은 영하 10도 안팎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보된 만큼 건강 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시 서구 치평동에서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안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