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항 조사…비행기록장치는 미국으로”
입력 2025.01.01 (19:09)
수정 2025.01.0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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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항공 참사에서 피해를 키웠다고 지적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로컬라이저, 즉 방위각 시설입니다.
국토부는 로컬라이저를 포함해 전국 공항의 안전시설을 전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운항 정보 등이 담긴 비행기록장치는 국내에서 추출이 불가능해 미국으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는 오늘 오전 브리핑을 열고, 전국 공항의 방위각 시설, 이른바 로컬라이저를 전수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컬라이저는 항공기가 정확한 방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활주로 끝 부분에 설치하는 장치입니다.
이번 참사 당시 로컬라이저가 설치된 콘크리트 구조물과 사고기가 부딪히면서 피해가 컸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토부는 "전국 공항에 설치돼 있는 해당 시설에 대한 재질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외국 공항 사례와 국제민간항공기구 등을 검토해, 이른 시일 안에 로컬라이저에 대한 국토부의 입장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또한 음성기록 장치에 대한 자료 추출을 마쳤고, 음성파일 전환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이번주 안에 전환 작업이 끝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비행기록장치의 데이터의 추출이 불가능해, 미국으로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치의 주요 부품인 커넥터가 분실된 상태로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미국으로 보내는 만큼, 기록장치 해독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부는 한미 합동 조사팀이 오늘부터 기체와 엔진의 잔해 상태, 또 조류 충돌 흔적에 대한 육안 조사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1차 착륙 시도 당시 사고기 랜딩기어가 작동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여러 증언을 종합해 조사 과정에서 살펴볼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차정남
제주항공 참사에서 피해를 키웠다고 지적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로컬라이저, 즉 방위각 시설입니다.
국토부는 로컬라이저를 포함해 전국 공항의 안전시설을 전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운항 정보 등이 담긴 비행기록장치는 국내에서 추출이 불가능해 미국으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는 오늘 오전 브리핑을 열고, 전국 공항의 방위각 시설, 이른바 로컬라이저를 전수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컬라이저는 항공기가 정확한 방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활주로 끝 부분에 설치하는 장치입니다.
이번 참사 당시 로컬라이저가 설치된 콘크리트 구조물과 사고기가 부딪히면서 피해가 컸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토부는 "전국 공항에 설치돼 있는 해당 시설에 대한 재질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외국 공항 사례와 국제민간항공기구 등을 검토해, 이른 시일 안에 로컬라이저에 대한 국토부의 입장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또한 음성기록 장치에 대한 자료 추출을 마쳤고, 음성파일 전환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이번주 안에 전환 작업이 끝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비행기록장치의 데이터의 추출이 불가능해, 미국으로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치의 주요 부품인 커넥터가 분실된 상태로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미국으로 보내는 만큼, 기록장치 해독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부는 한미 합동 조사팀이 오늘부터 기체와 엔진의 잔해 상태, 또 조류 충돌 흔적에 대한 육안 조사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1차 착륙 시도 당시 사고기 랜딩기어가 작동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여러 증언을 종합해 조사 과정에서 살펴볼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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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01 19:09:05
- 수정2025-01-01 19:32:37
[앵커]
제주항공 참사에서 피해를 키웠다고 지적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로컬라이저, 즉 방위각 시설입니다.
국토부는 로컬라이저를 포함해 전국 공항의 안전시설을 전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운항 정보 등이 담긴 비행기록장치는 국내에서 추출이 불가능해 미국으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는 오늘 오전 브리핑을 열고, 전국 공항의 방위각 시설, 이른바 로컬라이저를 전수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컬라이저는 항공기가 정확한 방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활주로 끝 부분에 설치하는 장치입니다.
이번 참사 당시 로컬라이저가 설치된 콘크리트 구조물과 사고기가 부딪히면서 피해가 컸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토부는 "전국 공항에 설치돼 있는 해당 시설에 대한 재질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외국 공항 사례와 국제민간항공기구 등을 검토해, 이른 시일 안에 로컬라이저에 대한 국토부의 입장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또한 음성기록 장치에 대한 자료 추출을 마쳤고, 음성파일 전환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이번주 안에 전환 작업이 끝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비행기록장치의 데이터의 추출이 불가능해, 미국으로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치의 주요 부품인 커넥터가 분실된 상태로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미국으로 보내는 만큼, 기록장치 해독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부는 한미 합동 조사팀이 오늘부터 기체와 엔진의 잔해 상태, 또 조류 충돌 흔적에 대한 육안 조사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1차 착륙 시도 당시 사고기 랜딩기어가 작동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여러 증언을 종합해 조사 과정에서 살펴볼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차정남
제주항공 참사에서 피해를 키웠다고 지적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로컬라이저, 즉 방위각 시설입니다.
국토부는 로컬라이저를 포함해 전국 공항의 안전시설을 전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운항 정보 등이 담긴 비행기록장치는 국내에서 추출이 불가능해 미국으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는 오늘 오전 브리핑을 열고, 전국 공항의 방위각 시설, 이른바 로컬라이저를 전수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컬라이저는 항공기가 정확한 방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활주로 끝 부분에 설치하는 장치입니다.
이번 참사 당시 로컬라이저가 설치된 콘크리트 구조물과 사고기가 부딪히면서 피해가 컸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토부는 "전국 공항에 설치돼 있는 해당 시설에 대한 재질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외국 공항 사례와 국제민간항공기구 등을 검토해, 이른 시일 안에 로컬라이저에 대한 국토부의 입장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또한 음성기록 장치에 대한 자료 추출을 마쳤고, 음성파일 전환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이번주 안에 전환 작업이 끝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비행기록장치의 데이터의 추출이 불가능해, 미국으로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치의 주요 부품인 커넥터가 분실된 상태로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미국으로 보내는 만큼, 기록장치 해독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부는 한미 합동 조사팀이 오늘부터 기체와 엔진의 잔해 상태, 또 조류 충돌 흔적에 대한 육안 조사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1차 착륙 시도 당시 사고기 랜딩기어가 작동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여러 증언을 종합해 조사 과정에서 살펴볼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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