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사상 첫 끝내기 만루 홈런, 주인공은 프리먼

입력 2024.10.26 (21:35) 수정 2024.10.2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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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 양키스와 LA다저스가 43년만에 만난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서는 더 극적인 만루홈런이 나왔습니다.

LA다저스가 프리먼의 사상 첫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뉴욕 양키스를 꺾고 먼저 1승을 거뒀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3대 2로 뒤진 연장 10회말 2사 만루, 프리먼의 타구에 엄청난 환호가 쏟아집니다.

120년 월드시리즈 역사에서 처음 나온 역전 끝내기 만루 홈런, LA다저스는 프리먼 주연의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프리먼 : "월드시리즈 2사 만루에 끝내기 홈런이란 꿈꿔왔던 시나리오를 현실로 만들며 1승을 거뒀습니다. 더이상 좋을 수 없습니다."]

양키스는 1대 0으로 뒤진 6회초 장칼로 스탠턴이 괴력의 2점 홈런을 터트려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침묵하던 다저스 타선은 8회말 1사에서 슈퍼스타 오타니의 2루타와 실책으로 만든 기회에서 베츠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저력의 양키스는 연장 10회초 치좀이 연속 도루를 성공시킨 가운데 내야 땅볼로 한점을 달아났습니다.

위기에 몰린 다저스는 10회말 1사 1,2루에서 오타니가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2사 만루에서 부상중인 프리먼이 영웅으로 올라섰습니다.

1988년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나온 커크 깁스의 끝내기 홈런을 떠올리게 만든 프리먼의 홈런으로, 다저스는 또한번 가을의 전설을 쓰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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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시리즈 사상 첫 끝내기 만루 홈런, 주인공은 프리먼
    • 입력 2024-10-26 21:35:09
    • 수정2024-10-26 21:39:09
    뉴스 9
[앵커]

뉴욕 양키스와 LA다저스가 43년만에 만난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서는 더 극적인 만루홈런이 나왔습니다.

LA다저스가 프리먼의 사상 첫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뉴욕 양키스를 꺾고 먼저 1승을 거뒀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3대 2로 뒤진 연장 10회말 2사 만루, 프리먼의 타구에 엄청난 환호가 쏟아집니다.

120년 월드시리즈 역사에서 처음 나온 역전 끝내기 만루 홈런, LA다저스는 프리먼 주연의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프리먼 : "월드시리즈 2사 만루에 끝내기 홈런이란 꿈꿔왔던 시나리오를 현실로 만들며 1승을 거뒀습니다. 더이상 좋을 수 없습니다."]

양키스는 1대 0으로 뒤진 6회초 장칼로 스탠턴이 괴력의 2점 홈런을 터트려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침묵하던 다저스 타선은 8회말 1사에서 슈퍼스타 오타니의 2루타와 실책으로 만든 기회에서 베츠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저력의 양키스는 연장 10회초 치좀이 연속 도루를 성공시킨 가운데 내야 땅볼로 한점을 달아났습니다.

위기에 몰린 다저스는 10회말 1사 1,2루에서 오타니가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2사 만루에서 부상중인 프리먼이 영웅으로 올라섰습니다.

1988년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나온 커크 깁스의 끝내기 홈런을 떠올리게 만든 프리먼의 홈런으로, 다저스는 또한번 가을의 전설을 쓰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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