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외교해법 최선”…긴장 속 ‘성탄절 도발 가능성’에도 대비
입력 2019.12.23 (21:13)
수정 2019.12.2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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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미국을 향해 '크리스마스'선물을 언급했었죠.
비핵화 협상의 교착국면에서 북한이 도발의 수위를 높이려는 의도로 분석됐는데요,
미 군당국은 외교적 해법이 최선이라면서도 모든 상황에 대비한다는 입장입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금철영 특파원, 성탄절이 내일(24일) 모레(25일)입니다.
미국도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을 법한데, 지금 미국정부는 이 상황, 어떻게 보고 있나요?
[기자]
북한 관련 공식논평이나 고위당국자들의 언급은 없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트윗에 언급할 법한데 일체 얘기가 없습니다.
다만 CNN 등 미국 언론들은 북한의 당 중앙군사위원회 개최 소식 등을 자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군사적 위협수위를 높일 가능성에 대한 분석 보도가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북한이 장거리미사일 ICBM을 발사할 것이란 보도와 함께 중국과 러시아까지 자극할 수 있는 그런 시도는 하지 않을 것이란 엇갈리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결국 북한이 실제 행동을 취하기까지는 모른다는 건데, 또 모든 상황에 대비한다고 했지 않습니까?
이와 관련해 어떤 움직임들이 나타나는 게 있나요?
[기자]
에스퍼 국방장관이 공개석상에서 3번이나 언급한데로 비핵화를 위해선 '외교적 해법이 최선'이라는 입장엔 변함이 없어 보입니다.
북한을 자극하지 않고 협상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노력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군 당국의 수장이 군사 대신 외교를 언급함으로써 북한에게 도발의 명분을 주지 않으려는 의도로도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군당국이 한미 연합 특수전 훈련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작은 건물로 침투해 교전을 벌인 뒤 누군가 끌고 가는 모습을 담은 사진 등이 공개가 됐습니다.
미 군 관계자는 통상적인 훈련이라고 밝혔는데,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지만 한반도 위기가 고조됐던 2017년 11월에도 유사한 훈련내용들이 공개된 바 있습니다.
외교를 언급하곤 있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대북 메시지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북한이 미국을 향해 '크리스마스'선물을 언급했었죠.
비핵화 협상의 교착국면에서 북한이 도발의 수위를 높이려는 의도로 분석됐는데요,
미 군당국은 외교적 해법이 최선이라면서도 모든 상황에 대비한다는 입장입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금철영 특파원, 성탄절이 내일(24일) 모레(25일)입니다.
미국도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을 법한데, 지금 미국정부는 이 상황, 어떻게 보고 있나요?
[기자]
북한 관련 공식논평이나 고위당국자들의 언급은 없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트윗에 언급할 법한데 일체 얘기가 없습니다.
다만 CNN 등 미국 언론들은 북한의 당 중앙군사위원회 개최 소식 등을 자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군사적 위협수위를 높일 가능성에 대한 분석 보도가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북한이 장거리미사일 ICBM을 발사할 것이란 보도와 함께 중국과 러시아까지 자극할 수 있는 그런 시도는 하지 않을 것이란 엇갈리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결국 북한이 실제 행동을 취하기까지는 모른다는 건데, 또 모든 상황에 대비한다고 했지 않습니까?
이와 관련해 어떤 움직임들이 나타나는 게 있나요?
[기자]
에스퍼 국방장관이 공개석상에서 3번이나 언급한데로 비핵화를 위해선 '외교적 해법이 최선'이라는 입장엔 변함이 없어 보입니다.
북한을 자극하지 않고 협상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노력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군 당국의 수장이 군사 대신 외교를 언급함으로써 북한에게 도발의 명분을 주지 않으려는 의도로도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군당국이 한미 연합 특수전 훈련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작은 건물로 침투해 교전을 벌인 뒤 누군가 끌고 가는 모습을 담은 사진 등이 공개가 됐습니다.
미 군 관계자는 통상적인 훈련이라고 밝혔는데,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지만 한반도 위기가 고조됐던 2017년 11월에도 유사한 훈련내용들이 공개된 바 있습니다.
외교를 언급하곤 있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대북 메시지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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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외교해법 최선”…긴장 속 ‘성탄절 도발 가능성’에도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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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2-23 21:14:33
- 수정2019-12-23 22:00:19
[앵커]
북한이 미국을 향해 '크리스마스'선물을 언급했었죠.
비핵화 협상의 교착국면에서 북한이 도발의 수위를 높이려는 의도로 분석됐는데요,
미 군당국은 외교적 해법이 최선이라면서도 모든 상황에 대비한다는 입장입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금철영 특파원, 성탄절이 내일(24일) 모레(25일)입니다.
미국도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을 법한데, 지금 미국정부는 이 상황, 어떻게 보고 있나요?
[기자]
북한 관련 공식논평이나 고위당국자들의 언급은 없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트윗에 언급할 법한데 일체 얘기가 없습니다.
다만 CNN 등 미국 언론들은 북한의 당 중앙군사위원회 개최 소식 등을 자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군사적 위협수위를 높일 가능성에 대한 분석 보도가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북한이 장거리미사일 ICBM을 발사할 것이란 보도와 함께 중국과 러시아까지 자극할 수 있는 그런 시도는 하지 않을 것이란 엇갈리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결국 북한이 실제 행동을 취하기까지는 모른다는 건데, 또 모든 상황에 대비한다고 했지 않습니까?
이와 관련해 어떤 움직임들이 나타나는 게 있나요?
[기자]
에스퍼 국방장관이 공개석상에서 3번이나 언급한데로 비핵화를 위해선 '외교적 해법이 최선'이라는 입장엔 변함이 없어 보입니다.
북한을 자극하지 않고 협상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노력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군 당국의 수장이 군사 대신 외교를 언급함으로써 북한에게 도발의 명분을 주지 않으려는 의도로도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군당국이 한미 연합 특수전 훈련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작은 건물로 침투해 교전을 벌인 뒤 누군가 끌고 가는 모습을 담은 사진 등이 공개가 됐습니다.
미 군 관계자는 통상적인 훈련이라고 밝혔는데,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지만 한반도 위기가 고조됐던 2017년 11월에도 유사한 훈련내용들이 공개된 바 있습니다.
외교를 언급하곤 있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대북 메시지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북한이 미국을 향해 '크리스마스'선물을 언급했었죠.
비핵화 협상의 교착국면에서 북한이 도발의 수위를 높이려는 의도로 분석됐는데요,
미 군당국은 외교적 해법이 최선이라면서도 모든 상황에 대비한다는 입장입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금철영 특파원, 성탄절이 내일(24일) 모레(25일)입니다.
미국도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을 법한데, 지금 미국정부는 이 상황, 어떻게 보고 있나요?
[기자]
북한 관련 공식논평이나 고위당국자들의 언급은 없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트윗에 언급할 법한데 일체 얘기가 없습니다.
다만 CNN 등 미국 언론들은 북한의 당 중앙군사위원회 개최 소식 등을 자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군사적 위협수위를 높일 가능성에 대한 분석 보도가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북한이 장거리미사일 ICBM을 발사할 것이란 보도와 함께 중국과 러시아까지 자극할 수 있는 그런 시도는 하지 않을 것이란 엇갈리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결국 북한이 실제 행동을 취하기까지는 모른다는 건데, 또 모든 상황에 대비한다고 했지 않습니까?
이와 관련해 어떤 움직임들이 나타나는 게 있나요?
[기자]
에스퍼 국방장관이 공개석상에서 3번이나 언급한데로 비핵화를 위해선 '외교적 해법이 최선'이라는 입장엔 변함이 없어 보입니다.
북한을 자극하지 않고 협상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노력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군 당국의 수장이 군사 대신 외교를 언급함으로써 북한에게 도발의 명분을 주지 않으려는 의도로도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군당국이 한미 연합 특수전 훈련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작은 건물로 침투해 교전을 벌인 뒤 누군가 끌고 가는 모습을 담은 사진 등이 공개가 됐습니다.
미 군 관계자는 통상적인 훈련이라고 밝혔는데,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지만 한반도 위기가 고조됐던 2017년 11월에도 유사한 훈련내용들이 공개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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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철영 기자 cyk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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