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조 회장 등 고객돈 ‘131억 횡령’
입력 2010.11.01 (22:17)
수정 2010.11.0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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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업계 1위로 올라선 현대종합상조 회장과 사장이 고객 돈 130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빼돌린 돈은 해외 부동산 구입, 자녀 아파트 구입, 펀드 투자에 썼습니다.
먼저, 고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군장으로 치러진 천안함 46용사의 합동 장례식,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 고 노무현 대통령의 국민장 등에 잇따라 참여한 현대종합상조.
회원 수 50만 명으로 보람상조 수사이후 국내 상조업계 1위로 올라섰지만, 박헌준 회장 등 임원들은 고객 상조금 빼먹기에 바빴습니다.
허위 모집인 수당을 자신들의 차명계좌에 입금하고 장례식장 물품 대금 등을 부풀려 지급한 뒤 빼돌리는 수법으로 94억 원을 횡령했습니다.
또, 유령 자회사인 ’하이프리드서비스’를 설립해 장례행사를 위탁시키는 것으로 가장해 대금을 과다 지급하는 방식으로 37억 원을 챙겼습니다.
<녹취> 현대종합상조 관계자 : "구체적인 내용은 회사에서 공식적으로 전달을 하겠습니다."
빼돌린 상조금은 캄보디아의 부동산과 자녀 명의 아파트 구입 그리고 펀드 투자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됐습니다.
<인터뷰> 차맹기(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장) : "수익금을 감독 부재 틈타 마음대로 착복해 회사를 결손으로 만들었습니다."
검찰은 회원 50만 명 가운데 장례를 치르는 비율은 월 0.03%에 불과해 당장 소비자들이 입을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거대한 피라미드식 영업을 해와서 시간이 지날수록 고객 피해는 커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업계 1위로 올라선 현대종합상조 회장과 사장이 고객 돈 130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빼돌린 돈은 해외 부동산 구입, 자녀 아파트 구입, 펀드 투자에 썼습니다.
먼저, 고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군장으로 치러진 천안함 46용사의 합동 장례식,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 고 노무현 대통령의 국민장 등에 잇따라 참여한 현대종합상조.
회원 수 50만 명으로 보람상조 수사이후 국내 상조업계 1위로 올라섰지만, 박헌준 회장 등 임원들은 고객 상조금 빼먹기에 바빴습니다.
허위 모집인 수당을 자신들의 차명계좌에 입금하고 장례식장 물품 대금 등을 부풀려 지급한 뒤 빼돌리는 수법으로 94억 원을 횡령했습니다.
또, 유령 자회사인 ’하이프리드서비스’를 설립해 장례행사를 위탁시키는 것으로 가장해 대금을 과다 지급하는 방식으로 37억 원을 챙겼습니다.
<녹취> 현대종합상조 관계자 : "구체적인 내용은 회사에서 공식적으로 전달을 하겠습니다."
빼돌린 상조금은 캄보디아의 부동산과 자녀 명의 아파트 구입 그리고 펀드 투자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됐습니다.
<인터뷰> 차맹기(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장) : "수익금을 감독 부재 틈타 마음대로 착복해 회사를 결손으로 만들었습니다."
검찰은 회원 50만 명 가운데 장례를 치르는 비율은 월 0.03%에 불과해 당장 소비자들이 입을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거대한 피라미드식 영업을 해와서 시간이 지날수록 고객 피해는 커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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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종합상조 회장 등 고객돈 ‘131억 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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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0-11-03 20: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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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1위로 올라선 현대종합상조 회장과 사장이 고객 돈 130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빼돌린 돈은 해외 부동산 구입, 자녀 아파트 구입, 펀드 투자에 썼습니다.
먼저, 고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군장으로 치러진 천안함 46용사의 합동 장례식,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 고 노무현 대통령의 국민장 등에 잇따라 참여한 현대종합상조.
회원 수 50만 명으로 보람상조 수사이후 국내 상조업계 1위로 올라섰지만, 박헌준 회장 등 임원들은 고객 상조금 빼먹기에 바빴습니다.
허위 모집인 수당을 자신들의 차명계좌에 입금하고 장례식장 물품 대금 등을 부풀려 지급한 뒤 빼돌리는 수법으로 94억 원을 횡령했습니다.
또, 유령 자회사인 ’하이프리드서비스’를 설립해 장례행사를 위탁시키는 것으로 가장해 대금을 과다 지급하는 방식으로 37억 원을 챙겼습니다.
<녹취> 현대종합상조 관계자 : "구체적인 내용은 회사에서 공식적으로 전달을 하겠습니다."
빼돌린 상조금은 캄보디아의 부동산과 자녀 명의 아파트 구입 그리고 펀드 투자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됐습니다.
<인터뷰> 차맹기(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장) : "수익금을 감독 부재 틈타 마음대로 착복해 회사를 결손으로 만들었습니다."
검찰은 회원 50만 명 가운데 장례를 치르는 비율은 월 0.03%에 불과해 당장 소비자들이 입을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거대한 피라미드식 영업을 해와서 시간이 지날수록 고객 피해는 커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업계 1위로 올라선 현대종합상조 회장과 사장이 고객 돈 130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빼돌린 돈은 해외 부동산 구입, 자녀 아파트 구입, 펀드 투자에 썼습니다.
먼저, 고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군장으로 치러진 천안함 46용사의 합동 장례식,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 고 노무현 대통령의 국민장 등에 잇따라 참여한 현대종합상조.
회원 수 50만 명으로 보람상조 수사이후 국내 상조업계 1위로 올라섰지만, 박헌준 회장 등 임원들은 고객 상조금 빼먹기에 바빴습니다.
허위 모집인 수당을 자신들의 차명계좌에 입금하고 장례식장 물품 대금 등을 부풀려 지급한 뒤 빼돌리는 수법으로 94억 원을 횡령했습니다.
또, 유령 자회사인 ’하이프리드서비스’를 설립해 장례행사를 위탁시키는 것으로 가장해 대금을 과다 지급하는 방식으로 37억 원을 챙겼습니다.
<녹취> 현대종합상조 관계자 : "구체적인 내용은 회사에서 공식적으로 전달을 하겠습니다."
빼돌린 상조금은 캄보디아의 부동산과 자녀 명의 아파트 구입 그리고 펀드 투자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됐습니다.
<인터뷰> 차맹기(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장) : "수익금을 감독 부재 틈타 마음대로 착복해 회사를 결손으로 만들었습니다."
검찰은 회원 50만 명 가운데 장례를 치르는 비율은 월 0.03%에 불과해 당장 소비자들이 입을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거대한 피라미드식 영업을 해와서 시간이 지날수록 고객 피해는 커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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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정 기자 flyhig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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