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대학교학생식당 식권을 대량으로 위조한 용의자가 잡혔는데요, 알고 보니 총학생회 간부였습니다.
어떻게 이런일이 일어났는지, 송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대학교 학생식당의 식권입니다.
왼쪽은 진품, 오른쪽은 위조된 가짜입니다.
금형 틀까지 만들어 정교하게 찍어낸 거라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경찰 : "학교에서 유통되는 식권을 금형까지 만들어 위조했으리라고는 생각못했는데 실제 금형이 발견되고 나서 상당히 놀랬습니다."
이 가짜 플라스틱 식권을 유통시킨 사람은 총학생회 간부였던 27살 최모씨입니다.
최씨는 식권 제작업체를 학생회가 선정한다며 업체에 접근했습니다.
<녹취>가짜 식권 제조업체 관계자 : "납품받는 담당자가 바뀌어서 원래 있던데서 하면되는데...대구에서 하면 낫지 않겠나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더라구요..."
최씨는 이 업체로부터 가짜 식권 6천 장을 찍어 학내 게시판을 통해 2천 장을 팔았습니다.
개당 2-3천원씩 하는 식권을 천원씩 싸게 판다는 말에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못한 학생들은 큰 의심없이 식권을 구입했습니다.
가짜 식권이 학교식당에서 두 달 동안 유통되는 동안 아무도 몰랐습니다.
<인터뷰> 식당관계자 : "노란 것은 정말 똑같잖아요. 정말 똑같아요. 섞어놓으면 잘 몰라요"
총학생회는 최씨를 학생회 간부직에서 해임하고 공식 사과했습니다.
경찰은 최씨를 상대로 식권을 추가 유통시켰는지에 대해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서울대학교학생식당 식권을 대량으로 위조한 용의자가 잡혔는데요, 알고 보니 총학생회 간부였습니다.
어떻게 이런일이 일어났는지, 송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대학교 학생식당의 식권입니다.
왼쪽은 진품, 오른쪽은 위조된 가짜입니다.
금형 틀까지 만들어 정교하게 찍어낸 거라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경찰 : "학교에서 유통되는 식권을 금형까지 만들어 위조했으리라고는 생각못했는데 실제 금형이 발견되고 나서 상당히 놀랬습니다."
이 가짜 플라스틱 식권을 유통시킨 사람은 총학생회 간부였던 27살 최모씨입니다.
최씨는 식권 제작업체를 학생회가 선정한다며 업체에 접근했습니다.
<녹취>가짜 식권 제조업체 관계자 : "납품받는 담당자가 바뀌어서 원래 있던데서 하면되는데...대구에서 하면 낫지 않겠나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더라구요..."
최씨는 이 업체로부터 가짜 식권 6천 장을 찍어 학내 게시판을 통해 2천 장을 팔았습니다.
개당 2-3천원씩 하는 식권을 천원씩 싸게 판다는 말에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못한 학생들은 큰 의심없이 식권을 구입했습니다.
가짜 식권이 학교식당에서 두 달 동안 유통되는 동안 아무도 몰랐습니다.
<인터뷰> 식당관계자 : "노란 것은 정말 똑같잖아요. 정말 똑같아요. 섞어놓으면 잘 몰라요"
총학생회는 최씨를 학생회 간부직에서 해임하고 공식 사과했습니다.
경찰은 최씨를 상대로 식권을 추가 유통시켰는지에 대해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대 총학생회 간부가 식권 대량 위조
-
- 입력 2009-06-05 20:07:50

<앵커 멘트>
서울대학교학생식당 식권을 대량으로 위조한 용의자가 잡혔는데요, 알고 보니 총학생회 간부였습니다.
어떻게 이런일이 일어났는지, 송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대학교 학생식당의 식권입니다.
왼쪽은 진품, 오른쪽은 위조된 가짜입니다.
금형 틀까지 만들어 정교하게 찍어낸 거라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경찰 : "학교에서 유통되는 식권을 금형까지 만들어 위조했으리라고는 생각못했는데 실제 금형이 발견되고 나서 상당히 놀랬습니다."
이 가짜 플라스틱 식권을 유통시킨 사람은 총학생회 간부였던 27살 최모씨입니다.
최씨는 식권 제작업체를 학생회가 선정한다며 업체에 접근했습니다.
<녹취>가짜 식권 제조업체 관계자 : "납품받는 담당자가 바뀌어서 원래 있던데서 하면되는데...대구에서 하면 낫지 않겠나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더라구요..."
최씨는 이 업체로부터 가짜 식권 6천 장을 찍어 학내 게시판을 통해 2천 장을 팔았습니다.
개당 2-3천원씩 하는 식권을 천원씩 싸게 판다는 말에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못한 학생들은 큰 의심없이 식권을 구입했습니다.
가짜 식권이 학교식당에서 두 달 동안 유통되는 동안 아무도 몰랐습니다.
<인터뷰> 식당관계자 : "노란 것은 정말 똑같잖아요. 정말 똑같아요. 섞어놓으면 잘 몰라요"
총학생회는 최씨를 학생회 간부직에서 해임하고 공식 사과했습니다.
경찰은 최씨를 상대로 식권을 추가 유통시켰는지에 대해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
-
송명훈 기자 smh@kbs.co.kr
송명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