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걱정과 달리 평양에서 환영 받았다, 인민루니 정대세 선수가 월드컵 뒷얘기를 들려줬습니다.
유럽 진출설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도쿄. 신강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평양을 거쳐 일본에 돌아 온 북한 축구 대표 정대세 선수는 3전 전패라는 저조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평양에서 환영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정대세 : "참패를 했는데, 환영을 받지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모두들 따뜻하게 받아들여주어서 정말 좋았다고 생각..."
참패한 포르투갈 전등 이번 월드컵에서 한계를 느꼈다고 솔직하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분발의 계기로 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정대세 : "결과는 잃었지만, 그러나 조선 민족 우리나라를 축구 발전을 위해 크나큰 한걸음 나섰다고 봅니다."
정대세 선수는 한국과 일본의 16강 진출은 대단한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정 선수는 또, 자신의 축구 인생은 이제부터라며 유럽진출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언론은 정선수가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의 보쿰 팀에 입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