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마스터즈 복귀 ‘황제의 귀환’

입력 2010.03.17 (21:57)

수정 2010.03.17 (22:40)

<앵커 멘트>

예견됐던대로, 타이거 우즈가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황제'의 귀환에, 골프계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녹취> 타이거 우즈(지난달 19일) :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올시즌 복귀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자신의 예고대로 타이거 우즈가 마침내 골프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성추문으로 골프계를 떠난 지 109일만입니다.

복귀 무대는 다음달 8일 시작되는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즈입니다.

네 번이나 우승한 익숙한 곳인데다 언론과 갤러리를 통제할 수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뉴먼(스포츠 기자) : "마스터즈는 다른 대회와는 달리 언론이나 갤러리가 우즈에게 함부로 접근할 수 없습니다."

저조한 흥행에 울상이던 골프계는 환영 분위기가 대세지만 일부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브레넘(ABC 방송 칼럼니스트) : "메이저 한 경기도 빠지지 않겠다고요.. 모든게 사기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줘야 할 겁니다"

후원사와 중계 방송사들은 최대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특수 기대에 들뜬 분위기이고 대회장 숙박업소도 신바람이 났습니다.

대회 입장권 시중 가격도 10배이상 뛰었습니다.

우즈의 등장으로 초미의 관심사가 된 이번 마스터즈에는 양용은과 앤서니 김 등 한국인 선수 5명도 지금까지 출전 자격에 들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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