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정규시즌을 모두 끝낸 프로야구가 모레 두산과 롯데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시작으로 포스트시즌에 들어갑니다.
이정화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600만에 육박한 사상 최다 관중의 열기를 흥행 1,2위팀인 롯데와 두산이 가을잔치에서도 이어갑니다.
최근 5년 간 준우승 3번을 차지한 두산은 포스트시즌 경기 경험을 앞세워 여유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현수 : "조정훈 선수가 포크볼과 컨트롤이 좋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빠른 승부를 해서 좋은 성적 내겠습니다."
지난해, 3전 전패로 자존심을 구긴 롯데는 막강 선발진과 홍성흔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성흔 : "제가 두산에 있었기 때문에 두산의 특성을 우리 선수들에게 알려준다면 아마도 기적을 이뤄내지 않을까."
지난 95년 한국시리즈에서 처음 만나 7차전까지 명승부를 펼쳤던 두 팀.
내일 공식 출사표를 밝히는 가운데, KBS한국방송은 이들의 두번째 만남을 함께 합니다.
한편 엘지는 새 감독으로 박종훈 두산 2군 감독과 5년간 계약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