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K리그 연속기획입니다.
올 시즌 인천은 장외룡 감독후임으로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출신의 페트코비치 감독이 사령탑을 맡아 동유럽형 공격축구로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쿤밍에서 박수현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800미터 고지대 쿤밍에서 담금질에 한창인 인천.
신임 페트코비치 감독이 선수들을 강하게 독려합니다.
연습경기 중에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중단시키고, 직접 전술을 설명합니다.
<인터뷰> 페트코비치 (인천 감독): "수비 축구를 싫어합니다. 공격축구로 팀을 이끌어 더 많은 골을 넣는 인천으로 변화시키고 싶습니다."
페트코비치의 동유럽형 공격축구는 유럽의 힘에 기술을 접목한 스타일.
사령탑을 잡은지 한 달이 채 안됐지만 선수들의 특성과 전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입혀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같은 세르비아 출신의 드라간과 보르코, 카디코프스키 3인방이 있어 든든합니다.
새로운 골잡이 카디코프스키는 191cm의 장신에 스피드와 정확성까지 갖춰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카디코프스키 (인천 공격수): "전지훈련을 잘 하고 있다. 일단 시즌이 시작되면 우리의 성적을 알 게 될 것이다."
페트코비치 감독과 함께 올시즌 제2의 창단을 선언한 인천.
페트코비치식 공격축구가 올시즌 인천을 어떻게 변모시킬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쿤밍에서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