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강렬한 데뷔전 대승 ‘젊고 빨라진 울산’

입력 2021.03.01 (21:48) 수정 2021.03.0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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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온 홍명보 감독의 사령탑 데뷔전은 강렬했습니다.

강원을 상대로 무려 5골을 쏟아부으며 올 시즌도 전북의 우승을 저지할 강력한 대항마임을 확인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산의 홈 개막전은 2002 한일월드컵 영웅, 홍명보 감독과 강원 이영표 대표이사가 만나 경기 전부터 화제를 모았습니다.

[홍명보/울산 감독 : “K리그 데뷔하는 데 있어서 기대도 있고 설레임도 있습니다.”]

[이영표/강원FC 대표 : “좋은 경험이 많으시고 최고의 감독님 중 한 명인데 오늘 경기가 상당히 궁금합니다.”]

베일을 벗은 홍명보의 울산은 젊고, 빠르고, 역동적이었습니다.

전반 27분, 윤빛가람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울산의 골행진이 시작됐습니다.

더 막강해진 울산의 공격 본능 중심에는 이적생 이동준이 있었습니다.

빠른 돌파로 강원의 수비를 경기 내내 괴롭힌 이동준.

후반 11분 이동준은 재치있는 돌파로 골 까지 넣으며 울산의 새로운 에이스 등장을 알렸습니다.

김인성의 연속골까지 더한 울산은 강원을 5대 0으로 꺾었습니다.

홍 감독은 데뷔전 대승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즌의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홍명보/울산 감독 : “19년 만에 K리그 경기장에 섰는데 전혀 낯설지 않았습니다. 물론 제가 그동안 입었던 유니폼과 색깔은 다르지만...”]

홍명보 감독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자리는 역시 그라운드였습니다.

완벽한 축구를 선보인 울산은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단숨에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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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 감독, 강렬한 데뷔전 대승 ‘젊고 빨라진 울산’
    • 입력 2021-03-01 21:48:20
    • 수정2021-03-01 21: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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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온 홍명보 감독의 사령탑 데뷔전은 강렬했습니다.

강원을 상대로 무려 5골을 쏟아부으며 올 시즌도 전북의 우승을 저지할 강력한 대항마임을 확인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산의 홈 개막전은 2002 한일월드컵 영웅, 홍명보 감독과 강원 이영표 대표이사가 만나 경기 전부터 화제를 모았습니다.

[홍명보/울산 감독 : “K리그 데뷔하는 데 있어서 기대도 있고 설레임도 있습니다.”]

[이영표/강원FC 대표 : “좋은 경험이 많으시고 최고의 감독님 중 한 명인데 오늘 경기가 상당히 궁금합니다.”]

베일을 벗은 홍명보의 울산은 젊고, 빠르고, 역동적이었습니다.

전반 27분, 윤빛가람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울산의 골행진이 시작됐습니다.

더 막강해진 울산의 공격 본능 중심에는 이적생 이동준이 있었습니다.

빠른 돌파로 강원의 수비를 경기 내내 괴롭힌 이동준.

후반 11분 이동준은 재치있는 돌파로 골 까지 넣으며 울산의 새로운 에이스 등장을 알렸습니다.

김인성의 연속골까지 더한 울산은 강원을 5대 0으로 꺾었습니다.

홍 감독은 데뷔전 대승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즌의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홍명보/울산 감독 : “19년 만에 K리그 경기장에 섰는데 전혀 낯설지 않았습니다. 물론 제가 그동안 입었던 유니폼과 색깔은 다르지만...”]

홍명보 감독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자리는 역시 그라운드였습니다.

완벽한 축구를 선보인 울산은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단숨에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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