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트랙’ 이번 주 고비…여야 4당, 오후 담판 회동

입력 2019.04.22 (12:02) 수정 2019.04.2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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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당을 뺀, 여야 4당 원내대표가 오늘 오후 만나 선거제도 개편안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립안을 신속처리안건, 즉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는 문제를 논의합니다.

패스트트랙 논의의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 바른미래, 평화, 정의당 원내대표가 오늘 오후 국회에서 만납니다.

여야는 선거제도 개편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립,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을 신속처리안건, 패스트트랙을 지정하는 문제를 놓고 막바지 협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쟁점이 됐던 공수처의 기소권 문제를 놓고는 판사와 검사, 경무관 이상 경찰에 한해서만 공수처가 기소권을 행사하는데 여야 원내대표들 간에 공감대가 이뤄진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이 방안에 대해서 반대해온 민주당이 오늘 내부적으로 어떤 결론을 내리고, 협상장에 나올지에 따라 회동 결과가 나뉠 것으로 보입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오늘 여야 회동에서 합의가 이뤄질 경우, 각 당은 의원총회 등을 거쳐 협상안을 추인하게 됩니다.

하지만,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내부에서 지금까지의 협상안에 대해서 반발이 적지 않아, 실제 이 법안들을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정하는데 까지는 진통이 예상됩니다.

여기에 한국당은 선거제와 공수처의 밀실거래 야합정치는 4월 국회 뿐 아니라 20대 국회를 마비시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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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스트트랙’ 이번 주 고비…여야 4당, 오후 담판 회동
    • 입력 2019-04-22 12:03:34
    • 수정2019-04-22 20:12:22
    뉴스 12
[앵커]

한국당을 뺀, 여야 4당 원내대표가 오늘 오후 만나 선거제도 개편안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립안을 신속처리안건, 즉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는 문제를 논의합니다.

패스트트랙 논의의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 바른미래, 평화, 정의당 원내대표가 오늘 오후 국회에서 만납니다.

여야는 선거제도 개편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립,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을 신속처리안건, 패스트트랙을 지정하는 문제를 놓고 막바지 협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쟁점이 됐던 공수처의 기소권 문제를 놓고는 판사와 검사, 경무관 이상 경찰에 한해서만 공수처가 기소권을 행사하는데 여야 원내대표들 간에 공감대가 이뤄진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이 방안에 대해서 반대해온 민주당이 오늘 내부적으로 어떤 결론을 내리고, 협상장에 나올지에 따라 회동 결과가 나뉠 것으로 보입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오늘 여야 회동에서 합의가 이뤄질 경우, 각 당은 의원총회 등을 거쳐 협상안을 추인하게 됩니다.

하지만,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내부에서 지금까지의 협상안에 대해서 반발이 적지 않아, 실제 이 법안들을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정하는데 까지는 진통이 예상됩니다.

여기에 한국당은 선거제와 공수처의 밀실거래 야합정치는 4월 국회 뿐 아니라 20대 국회를 마비시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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