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정상회담 임박…북한 김창선 ‘현장 점검 포착’

입력 2019.04.22 (12:03) 수정 2019.04.22 (12: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주 열릴 북한과 러시아의 정상회담 장소로 블라디보스토크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현지에서는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눈에 띄고 있습니다.

이르면 오늘 쯤 러시아 정부가 일정과 장소 등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러 정상회담 장소로 블라디보스토크가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회담 장소로는 블라디보스토크 내 극동연방대학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APEC 정상회담 등 굵직한 주요 국제 행사들이 많이 열렸던 이 곳을, 어제 김정은 위원장의 집사로 불리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점검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김철규 호위사령부 부사령관과 임천일 외무성 부상도 함께였습니다.

일단 선발대만 사전 답사를 한 것으로 보이지만, 고려항공 특별기로 본진이 도착하는 내일부터는 경호와 의전 준비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는 아직 북러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르면 오늘 쯤 공식적으로 장소와 일정 등을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이 러시아에 도착하는 교통편으로는 항공기보다는 열차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창선 부장이 지난 17일 블라디보스토크 역을 사전답사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 역은 어제도 관계자들이 구석구석 물청소를 하는가 하면, 보안에도 부쩍 신경을 쓰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다만 아직 기차역 내부에서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일상적인 모습이어서 본격적인 의전준비는 시작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모레 러시아로 온 뒤 오는 25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러 정상회담 임박…북한 김창선 ‘현장 점검 포착’
    • 입력 2019-04-22 12:04:41
    • 수정2019-04-22 12:11:49
    뉴스 12
[앵커]

이번주 열릴 북한과 러시아의 정상회담 장소로 블라디보스토크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현지에서는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눈에 띄고 있습니다.

이르면 오늘 쯤 러시아 정부가 일정과 장소 등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러 정상회담 장소로 블라디보스토크가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회담 장소로는 블라디보스토크 내 극동연방대학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APEC 정상회담 등 굵직한 주요 국제 행사들이 많이 열렸던 이 곳을, 어제 김정은 위원장의 집사로 불리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점검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김철규 호위사령부 부사령관과 임천일 외무성 부상도 함께였습니다.

일단 선발대만 사전 답사를 한 것으로 보이지만, 고려항공 특별기로 본진이 도착하는 내일부터는 경호와 의전 준비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는 아직 북러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르면 오늘 쯤 공식적으로 장소와 일정 등을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이 러시아에 도착하는 교통편으로는 항공기보다는 열차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창선 부장이 지난 17일 블라디보스토크 역을 사전답사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 역은 어제도 관계자들이 구석구석 물청소를 하는가 하면, 보안에도 부쩍 신경을 쓰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다만 아직 기차역 내부에서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일상적인 모습이어서 본격적인 의전준비는 시작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모레 러시아로 온 뒤 오는 25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