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총기 범죄 만연

입력 2021.04.23 (12:46) 수정 2021.04.2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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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미국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어 우려가 큽니다.

[리포트]

지난주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19살 청년이 총기로 8명을 사살하고 자살했습니다.

미국에선 3명 이상이 죽거나 다칠 경우 대규모 총기 난사로 규정하는데요.

지난달 이후 미국 전역에서 이런 총기 난사 사건이 50건이나 발생했습니다.

매년 3만 8천 명이 숨지는 총기 범죄는 미국에서 조기 사망의 첫 번째 원인입니다.

[파우치/박사/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 “지난달에도 사람들이 계속 숨졌는데요. 몸서리치게 하는 일입니다. 심각한 공공 보건의 문제라고 봅니다.”]

전문가들과 관리들은 미국인들이 이제는 대규모 총기 범죄를 당연한 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합니다.

[혹셋/인디애나폴리스 시장 : "우리는 체념하거나 자포자기해서는 안 됩니다."]

문제는 총기규제를 강화하는 입법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더 엄격한 총기 규제법으로 총기 사고를 뿌리 뽑길 원하지만 공화당뿐 아니라 일부 민주당 의원들의 반대로 의회 통과가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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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에서 총기 범죄 만연
    • 입력 2021-04-23 12:46:28
    • 수정2021-04-23 13:01:16
    뉴스 12
[앵커]

최근 미국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어 우려가 큽니다.

[리포트]

지난주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19살 청년이 총기로 8명을 사살하고 자살했습니다.

미국에선 3명 이상이 죽거나 다칠 경우 대규모 총기 난사로 규정하는데요.

지난달 이후 미국 전역에서 이런 총기 난사 사건이 50건이나 발생했습니다.

매년 3만 8천 명이 숨지는 총기 범죄는 미국에서 조기 사망의 첫 번째 원인입니다.

[파우치/박사/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 “지난달에도 사람들이 계속 숨졌는데요. 몸서리치게 하는 일입니다. 심각한 공공 보건의 문제라고 봅니다.”]

전문가들과 관리들은 미국인들이 이제는 대규모 총기 범죄를 당연한 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합니다.

[혹셋/인디애나폴리스 시장 : "우리는 체념하거나 자포자기해서는 안 됩니다."]

문제는 총기규제를 강화하는 입법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더 엄격한 총기 규제법으로 총기 사고를 뿌리 뽑길 원하지만 공화당뿐 아니라 일부 민주당 의원들의 반대로 의회 통과가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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