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증조할아버지 선생님과 함께하는 ‘홈스쿨링’

입력 2021.01.18 (10:59) 수정 2021.01.1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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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에 사는 9살 레일라와 7살 멜리나 자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학교가 폐쇄되면서 집에서 공부하는 '홈스쿨링'을 시작했는데요,

일 때문에 집을 비우는 부모 대신 아이들의 증조할아버지가 선생님을 자처했습니다.

[게르트 쿰비어/증조할아버지 : "'학교가 문을 닫아 안타깝고 교실이 그립다'는 증손주의 말에 놀랐습니다."]

전기 기술자로 일하다 은퇴한 81살의 게르트 할아버지는 오랜만에 교과서를 펼치다 보니 스스로도 공부할 게 많다고 하는데요,

아이들은 할아버지 선생님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할아버지는 선생님으로는 별로에요."]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훨씬 더 엄격해야죠."]

평가는 좀 인색했지만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증손주들에게 세상 그 누구보다 인자한 최고의 선생님으로 기억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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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18 10:59:40
    • 수정2021-01-18 11:07:36
    지구촌뉴스
독일 베를린에 사는 9살 레일라와 7살 멜리나 자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학교가 폐쇄되면서 집에서 공부하는 '홈스쿨링'을 시작했는데요,

일 때문에 집을 비우는 부모 대신 아이들의 증조할아버지가 선생님을 자처했습니다.

[게르트 쿰비어/증조할아버지 : "'학교가 문을 닫아 안타깝고 교실이 그립다'는 증손주의 말에 놀랐습니다."]

전기 기술자로 일하다 은퇴한 81살의 게르트 할아버지는 오랜만에 교과서를 펼치다 보니 스스로도 공부할 게 많다고 하는데요,

아이들은 할아버지 선생님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할아버지는 선생님으로는 별로에요."]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훨씬 더 엄격해야죠."]

평가는 좀 인색했지만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증손주들에게 세상 그 누구보다 인자한 최고의 선생님으로 기억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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