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인도의 새로운 ‘방역 복병’, 대기오염·대규모 축제

입력 2020.10.22 (06:58) 수정 2020.10.22 (07: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누적 확진자 수가 세계 2위인 인도에서 매년 이맘때부터 급격히 악화하는 대기 오염과 다음 달에 있는 인도 최대 축제가 코로나 19 방역의 새 복병으로 급부상했습니다.

[리포트]

최근 들어 코로나 19 확산세가 주춤해진 인도에서 심각한 대기오염과 다가오는 대규모 축제들이 방역의 새로운 복병으로 떠올랐습니다.

인도에선 가을과 겨울에 걸쳐 바람이 불지 않는 데다 다음 해 농사를 위해 논밭을 태우는 풍습 등이 겹치면서 매년 이맘때부터 최악의 스모그 현상이 발생하는데요.

더구나 대기오염이 심각할수록 코로나 19 사망률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까지 나오자, 뉴델리 당국은 이달 초부터 엄격한 대기오염 방지 캠페인을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조치가 무색하게 지난주 뉴델리 전체에 스모그 경보가 발령되는 등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다음 달엔 힌두교 최대 축제이자 인도에서 가장 큰 명절인 디왈리 축제가 있어, 집단 발병 우려까지 커지고 있는데요.

이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어제 대국민 연설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계심을 늦추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로나19 국제뉴스] 인도의 새로운 ‘방역 복병’, 대기오염·대규모 축제
    • 입력 2020-10-22 06:58:47
    • 수정2020-10-22 07:02:41
    뉴스광장 1부
[앵커]

누적 확진자 수가 세계 2위인 인도에서 매년 이맘때부터 급격히 악화하는 대기 오염과 다음 달에 있는 인도 최대 축제가 코로나 19 방역의 새 복병으로 급부상했습니다.

[리포트]

최근 들어 코로나 19 확산세가 주춤해진 인도에서 심각한 대기오염과 다가오는 대규모 축제들이 방역의 새로운 복병으로 떠올랐습니다.

인도에선 가을과 겨울에 걸쳐 바람이 불지 않는 데다 다음 해 농사를 위해 논밭을 태우는 풍습 등이 겹치면서 매년 이맘때부터 최악의 스모그 현상이 발생하는데요.

더구나 대기오염이 심각할수록 코로나 19 사망률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까지 나오자, 뉴델리 당국은 이달 초부터 엄격한 대기오염 방지 캠페인을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조치가 무색하게 지난주 뉴델리 전체에 스모그 경보가 발령되는 등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다음 달엔 힌두교 최대 축제이자 인도에서 가장 큰 명절인 디왈리 축제가 있어, 집단 발병 우려까지 커지고 있는데요.

이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어제 대국민 연설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계심을 늦추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