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량리 청과물시장서 큰 불…점포 19곳 등 전소

입력 2020.09.21 (12:13) 수정 2020.09.2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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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의 청과물시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아직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이 불로 시장 점포만 20곳 가까이 불에 탔습니다.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장 지붕 사이로 불길이 치솟고,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을 뿌립니다.

얼마 뒤엔 소방헬기가 물을 뿌리며 지나갑니다.

오늘 새벽 4시 반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청과물시장 일대서 불이 났습니다.

큰 불길은 3시간 만에 잡혔지만, 청과물시장과 전통시장 안 점포 19곳과 창고 1곳이 불에 탔습니다.

추석 대목을 앞두고 이른 새벽부터 나와 있던 상인들은 부랴부랴 대피해야 했습니다.

[인근 상인 : "뛰어내려 보니깐 연기가 엄청 나고 있었어요. 먼저 신고를 하고 계속 지켜보고 있었죠. 지붕 위로 불길이 올라타면서 옆의 가게로 번지기 시작했어요."]

불길이 심해짐에 따라, 소방당국은 한때 인근 소방서 3곳 이상의 인력을 총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소방차량 64대와 소방인력 240여 명이 화재진압에 동원됐습니다.

[노희손/서울 동대문소방서 행정과장 :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걸로 추정이 되지만 계속 조사 중에 있습니다. 저희는 전통시장 치킨집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가 되는 데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 홍성백/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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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청량리 청과물시장서 큰 불…점포 19곳 등 전소
    • 입력 2020-09-21 12:13:38
    • 수정2020-09-21 13:02:57
    뉴스 12
[앵커]

오늘 새벽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의 청과물시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아직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이 불로 시장 점포만 20곳 가까이 불에 탔습니다.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장 지붕 사이로 불길이 치솟고,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을 뿌립니다.

얼마 뒤엔 소방헬기가 물을 뿌리며 지나갑니다.

오늘 새벽 4시 반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청과물시장 일대서 불이 났습니다.

큰 불길은 3시간 만에 잡혔지만, 청과물시장과 전통시장 안 점포 19곳과 창고 1곳이 불에 탔습니다.

추석 대목을 앞두고 이른 새벽부터 나와 있던 상인들은 부랴부랴 대피해야 했습니다.

[인근 상인 : "뛰어내려 보니깐 연기가 엄청 나고 있었어요. 먼저 신고를 하고 계속 지켜보고 있었죠. 지붕 위로 불길이 올라타면서 옆의 가게로 번지기 시작했어요."]

불길이 심해짐에 따라, 소방당국은 한때 인근 소방서 3곳 이상의 인력을 총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소방차량 64대와 소방인력 240여 명이 화재진압에 동원됐습니다.

[노희손/서울 동대문소방서 행정과장 :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걸로 추정이 되지만 계속 조사 중에 있습니다. 저희는 전통시장 치킨집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가 되는 데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 홍성백/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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