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 격화…홍콩 정부, ‘교도소 폭동대응팀’ 투입
입력 2019.11.13 (17:16)
수정 2019.11.1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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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홍콩 시위가 요 며칠 사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홍콩의 주요 대학가에선 밤새도록 시가전을 방불케하는 충돌이 빚어졌고, 홍콩 정부는 교도소 폭동 대응팀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석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콩 중문대 앞.
경찰의 교내 진입을 막기 위해 시위대가 만든 바리케이드가 불타고 있습니다.
방패를 들고 진입을 시도하는 경찰에, 시위대는 양궁으로 화살을 쏘며 맞섭니다.
[윙롱/대학생 : "경찰의 진입은 우리 캠퍼스에 대한 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곳을 지키고 있는 겁니다."]
시위대의 거점인 여러 대학가에선 시가전을 방불케하는 상황들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11일 시위 현장에서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21살 학생이 중태에 빠진 이후 사태는 극한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홍콩 경찰은 쇼핑몰과 대학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무조건 진입해 시위대를 체포하는 등 대응 강도를 갈수록 높이고 있습니다.
11일 하루 체포된 사람만 287명으로 지난 한 주 내내 체포된 인원보다 더 많았습니다.
이에 맞선 시위대는 아침부터 지하철 등 대중교통의 운행을 방해했습니다.
[메기/회사원 : "사람들이 거리에 나오지 않는다면, 홍콩 사태를 해결할 방법이 없을 것 같습니다."]
중국 당국은 홍콩 시위대의 행위가 테러리즘으로 향하고 있다며 강력 비판에 나섰습니다.
홍콩 정부는 교도소 폭동 대응팀으로 구성된 특별경찰을 투입하는 등 강경진압으로 사태를 해결하겠다는 움직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6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홍콩 시위가 요 며칠 사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홍콩의 주요 대학가에선 밤새도록 시가전을 방불케하는 충돌이 빚어졌고, 홍콩 정부는 교도소 폭동 대응팀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석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콩 중문대 앞.
경찰의 교내 진입을 막기 위해 시위대가 만든 바리케이드가 불타고 있습니다.
방패를 들고 진입을 시도하는 경찰에, 시위대는 양궁으로 화살을 쏘며 맞섭니다.
[윙롱/대학생 : "경찰의 진입은 우리 캠퍼스에 대한 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곳을 지키고 있는 겁니다."]
시위대의 거점인 여러 대학가에선 시가전을 방불케하는 상황들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11일 시위 현장에서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21살 학생이 중태에 빠진 이후 사태는 극한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홍콩 경찰은 쇼핑몰과 대학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무조건 진입해 시위대를 체포하는 등 대응 강도를 갈수록 높이고 있습니다.
11일 하루 체포된 사람만 287명으로 지난 한 주 내내 체포된 인원보다 더 많았습니다.
이에 맞선 시위대는 아침부터 지하철 등 대중교통의 운행을 방해했습니다.
[메기/회사원 : "사람들이 거리에 나오지 않는다면, 홍콩 사태를 해결할 방법이 없을 것 같습니다."]
중국 당국은 홍콩 시위대의 행위가 테러리즘으로 향하고 있다며 강력 비판에 나섰습니다.
홍콩 정부는 교도소 폭동 대응팀으로 구성된 특별경찰을 투입하는 등 강경진압으로 사태를 해결하겠다는 움직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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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시위 격화…홍콩 정부, ‘교도소 폭동대응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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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1-13 17:27:10
- 수정2019-11-13 18:45:27
[앵커]
6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홍콩 시위가 요 며칠 사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홍콩의 주요 대학가에선 밤새도록 시가전을 방불케하는 충돌이 빚어졌고, 홍콩 정부는 교도소 폭동 대응팀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석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콩 중문대 앞.
경찰의 교내 진입을 막기 위해 시위대가 만든 바리케이드가 불타고 있습니다.
방패를 들고 진입을 시도하는 경찰에, 시위대는 양궁으로 화살을 쏘며 맞섭니다.
[윙롱/대학생 : "경찰의 진입은 우리 캠퍼스에 대한 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곳을 지키고 있는 겁니다."]
시위대의 거점인 여러 대학가에선 시가전을 방불케하는 상황들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11일 시위 현장에서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21살 학생이 중태에 빠진 이후 사태는 극한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홍콩 경찰은 쇼핑몰과 대학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무조건 진입해 시위대를 체포하는 등 대응 강도를 갈수록 높이고 있습니다.
11일 하루 체포된 사람만 287명으로 지난 한 주 내내 체포된 인원보다 더 많았습니다.
이에 맞선 시위대는 아침부터 지하철 등 대중교통의 운행을 방해했습니다.
[메기/회사원 : "사람들이 거리에 나오지 않는다면, 홍콩 사태를 해결할 방법이 없을 것 같습니다."]
중국 당국은 홍콩 시위대의 행위가 테러리즘으로 향하고 있다며 강력 비판에 나섰습니다.
홍콩 정부는 교도소 폭동 대응팀으로 구성된 특별경찰을 투입하는 등 강경진압으로 사태를 해결하겠다는 움직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6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홍콩 시위가 요 며칠 사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홍콩의 주요 대학가에선 밤새도록 시가전을 방불케하는 충돌이 빚어졌고, 홍콩 정부는 교도소 폭동 대응팀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석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콩 중문대 앞.
경찰의 교내 진입을 막기 위해 시위대가 만든 바리케이드가 불타고 있습니다.
방패를 들고 진입을 시도하는 경찰에, 시위대는 양궁으로 화살을 쏘며 맞섭니다.
[윙롱/대학생 : "경찰의 진입은 우리 캠퍼스에 대한 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곳을 지키고 있는 겁니다."]
시위대의 거점인 여러 대학가에선 시가전을 방불케하는 상황들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11일 시위 현장에서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21살 학생이 중태에 빠진 이후 사태는 극한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홍콩 경찰은 쇼핑몰과 대학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무조건 진입해 시위대를 체포하는 등 대응 강도를 갈수록 높이고 있습니다.
11일 하루 체포된 사람만 287명으로 지난 한 주 내내 체포된 인원보다 더 많았습니다.
이에 맞선 시위대는 아침부터 지하철 등 대중교통의 운행을 방해했습니다.
[메기/회사원 : "사람들이 거리에 나오지 않는다면, 홍콩 사태를 해결할 방법이 없을 것 같습니다."]
중국 당국은 홍콩 시위대의 행위가 테러리즘으로 향하고 있다며 강력 비판에 나섰습니다.
홍콩 정부는 교도소 폭동 대응팀으로 구성된 특별경찰을 투입하는 등 강경진압으로 사태를 해결하겠다는 움직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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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기자 muse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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