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어제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김정은 지도”

입력 2019.09.11 (06:32) 수정 2019.09.11 (13: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북한이 어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또 발사했는데, 오늘 북한 매체가 김정은 위원장 지도 하에 초대형방사포 시험사격을 실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효용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북한이 어제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것에 대해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 하에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진행한 것이라고 북한 노동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오늘자 기사에서 "또다시 진행된 초대형방사포 시험사격은 시험사격 목적에 완전 부합되었으며 무기체계완성의 다음 단계 방향을 뚜렷이 결정짓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초대형방사포 무기체계는 전투 운영상 측면과 비행궤도 특성, 정확도와 정밀유도기능이 최종검증되었다고 평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방사포의 위력상 가장 뚜렷한 특징인 연발 사격시험만 진행하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내렸다고 전해 추가적인 시험발사가 이뤄질 것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제 오전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쪽으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4일 발사 이후 17일만, 올해 들어 10번째 발사였고, 최대 비행거리는 약 330km였다고 합참은 밝혔습니다.

북한은 앞서 지난달 24일 발사한 발사체에 대해서도 초대형 방사포라고 명칭한 바 있습니다.

북한의 이같은 신종무기 개발은 남측의 첨단무기 도입에 맞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중심으로 전력을 강화하려는 성격이 짙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어제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김정은 지도”
    • 입력 2019-09-11 06:41:33
    • 수정2019-09-11 13:04:30
    뉴스광장 1부
[앵커]

북한이 어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또 발사했는데, 오늘 북한 매체가 김정은 위원장 지도 하에 초대형방사포 시험사격을 실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효용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북한이 어제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것에 대해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 하에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진행한 것이라고 북한 노동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오늘자 기사에서 "또다시 진행된 초대형방사포 시험사격은 시험사격 목적에 완전 부합되었으며 무기체계완성의 다음 단계 방향을 뚜렷이 결정짓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초대형방사포 무기체계는 전투 운영상 측면과 비행궤도 특성, 정확도와 정밀유도기능이 최종검증되었다고 평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방사포의 위력상 가장 뚜렷한 특징인 연발 사격시험만 진행하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내렸다고 전해 추가적인 시험발사가 이뤄질 것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제 오전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쪽으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4일 발사 이후 17일만, 올해 들어 10번째 발사였고, 최대 비행거리는 약 330km였다고 합참은 밝혔습니다.

북한은 앞서 지난달 24일 발사한 발사체에 대해서도 초대형 방사포라고 명칭한 바 있습니다.

북한의 이같은 신종무기 개발은 남측의 첨단무기 도입에 맞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중심으로 전력을 강화하려는 성격이 짙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