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거부 자녀 둔 일본 부모들, 인터넷으로 교류

입력 2019.04.22 (09:49) 수정 2019.04.2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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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등교거부 자녀를 둔 부모들은 주변에 공감해 주는 사람이 없어서 고립감을 느끼기 쉬운데요.

이 같은 부모들을 이어주는 시도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등교거부 자녀를 둔 부모들의 교류회.

개최된 곳은 인터넷상입니다.

[학부모 : "자녀가 2년 전부터 등교거부를 하고 있어요. 어제 등교했다가 오늘은 또 결석했어요."]

인터넷 만남을 주선한 요시코 씨입니다.

[요시코/모임 대표 : "보통 같은 반, 같은 동아리 엄마들끼리 친하게 지내는데 아이가 학교에 안 다니면 아무런 연결 고리가 없어서 의논할 상대가 없어요."]

여기에서 큰 위로를 받았다는 다에코 씨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인 딸이 3년 전부터 결석이 잦아지다가 최근에는 거의 학교에 가지 않고 있습니다.

학교 선생님들과 어떻게 협력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하자 또다른 학부모가 같은 경험을 털어놓는데요.

[학부모 : "어머님이 그런 식이니까 안 된다고 저도 호되게 잔소리를 들었어요."]

등교 거부 자녀를 둔 엄마의 괴로움을 이해 받지 못해 점차 움츠러들었다는 다에코 씨는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과 고민을 나눔으로써 큰 힘을 얻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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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교 거부 자녀 둔 일본 부모들, 인터넷으로 교류
    • 입력 2019-04-22 09:51:50
    • 수정2019-04-22 09: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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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등교거부 자녀를 둔 부모들은 주변에 공감해 주는 사람이 없어서 고립감을 느끼기 쉬운데요.

이 같은 부모들을 이어주는 시도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등교거부 자녀를 둔 부모들의 교류회.

개최된 곳은 인터넷상입니다.

[학부모 : "자녀가 2년 전부터 등교거부를 하고 있어요. 어제 등교했다가 오늘은 또 결석했어요."]

인터넷 만남을 주선한 요시코 씨입니다.

[요시코/모임 대표 : "보통 같은 반, 같은 동아리 엄마들끼리 친하게 지내는데 아이가 학교에 안 다니면 아무런 연결 고리가 없어서 의논할 상대가 없어요."]

여기에서 큰 위로를 받았다는 다에코 씨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인 딸이 3년 전부터 결석이 잦아지다가 최근에는 거의 학교에 가지 않고 있습니다.

학교 선생님들과 어떻게 협력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하자 또다른 학부모가 같은 경험을 털어놓는데요.

[학부모 : "어머님이 그런 식이니까 안 된다고 저도 호되게 잔소리를 들었어요."]

등교 거부 자녀를 둔 엄마의 괴로움을 이해 받지 못해 점차 움츠러들었다는 다에코 씨는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과 고민을 나눔으로써 큰 힘을 얻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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