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형마트 닭고기, 항생제 내성균 대거 검출

입력 2019.04.22 (09:48) 수정 2019.04.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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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의 대형할인마트에서 유통되고 있는 닭고기에서 항생제 내성균이 대거 검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리포트]

대형할인마트에서 파는 상품들 중에는 특가 할인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닭고기를 구입할 때에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독일 민간환경연구기관인 '저먼워치'가 59개 상품을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에서 항생제 내성균이 검출됐습니다.

리들과 레알에서 파는 닭고기의 33%, 알디는 75%, 페니는 무려 82%나 항생제 내성균이 검출된 겁니다.

[베닝/시민단체 관계자 : "이번 조사 결과는 매우 충격적입니다. 사람들에게 매우 위험한 항생제 내성균이 검출된 거죠. 식품에서 절대로 검출돼선 안 되는 겁니다."]

대형할인마트들은 정부 기준을 모두 충족하고 있고, 또 70도 씨 이상 온도에서 조리하면 박테리아가 모두 죽는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가축 사육과정에서부터 항생제 사용을 줄이는 것이 현재로선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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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대형마트 닭고기, 항생제 내성균 대거 검출
    • 입력 2019-04-22 09:49:50
    • 수정2019-04-22 09: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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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의 대형할인마트에서 유통되고 있는 닭고기에서 항생제 내성균이 대거 검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리포트]

대형할인마트에서 파는 상품들 중에는 특가 할인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닭고기를 구입할 때에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독일 민간환경연구기관인 '저먼워치'가 59개 상품을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에서 항생제 내성균이 검출됐습니다.

리들과 레알에서 파는 닭고기의 33%, 알디는 75%, 페니는 무려 82%나 항생제 내성균이 검출된 겁니다.

[베닝/시민단체 관계자 : "이번 조사 결과는 매우 충격적입니다. 사람들에게 매우 위험한 항생제 내성균이 검출된 거죠. 식품에서 절대로 검출돼선 안 되는 겁니다."]

대형할인마트들은 정부 기준을 모두 충족하고 있고, 또 70도 씨 이상 온도에서 조리하면 박테리아가 모두 죽는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가축 사육과정에서부터 항생제 사용을 줄이는 것이 현재로선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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