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 “북핵 공조·FTA 진전 노력”

입력 2009.11.20 (07:53) 수정 2009.11.2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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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완벽한 공조를 재확인하고 한미FTA 비준을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미 대화를 위해 다음달 보스워스 대사를 북한에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간 긴밀한 공조를 재확인했습니다.

6자회담을 통한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북핵 폐기 원칙을 재확인하고, 이 대통령이 제안한 북핵 일괄 타결안, 그랜드 바겐에 대해서도 전적으로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북미대화를 위해 다음달 8일 북한에 보스워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우리의 메시지는 분명합니다.(중략)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한다면 미국은 경제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북핵 문제의 해결 시한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가급적 빨리 할수록 협상이 유리하다고 말했습니다.

두 정상은 한미 FTA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한미 FTA가 가지는 경제적, 전략적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FTA 진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 하였습니다."

또 내년에 우리 나라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6.25 전쟁 발발 60년이 되는 내년에 양국 외교장관과 국방 장관 회담을 열어 한미 동맹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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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정상회담 “북핵 공조·FTA 진전 노력”
    • 입력 2009-11-20 07:01:07
    • 수정2009-11-20 07: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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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완벽한 공조를 재확인하고 한미FTA 비준을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미 대화를 위해 다음달 보스워스 대사를 북한에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간 긴밀한 공조를 재확인했습니다. 6자회담을 통한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북핵 폐기 원칙을 재확인하고, 이 대통령이 제안한 북핵 일괄 타결안, 그랜드 바겐에 대해서도 전적으로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북미대화를 위해 다음달 8일 북한에 보스워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우리의 메시지는 분명합니다.(중략)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한다면 미국은 경제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북핵 문제의 해결 시한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가급적 빨리 할수록 협상이 유리하다고 말했습니다. 두 정상은 한미 FTA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한미 FTA가 가지는 경제적, 전략적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FTA 진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 하였습니다." 또 내년에 우리 나라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6.25 전쟁 발발 60년이 되는 내년에 양국 외교장관과 국방 장관 회담을 열어 한미 동맹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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