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용인 오피스텔서 여성 살인 30대 남성 도주 하루 만에 체포

입력 2025.08.22 (09:18) 수정 2025.08.2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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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의 오피스텔 건물에서 30대 여성을 살해하고 달아난 피의자가 범행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22일), 살인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21일) 새벽 2시 50분쯤, 경기 용인시의 한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30대 여성을 미리 준비한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범행 뒤 강원 지역으로 차를 몰고 도주했고, 이후 홍천군의 한 학교 앞에 차량을 세워둔 채 사라졌습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A 씨의 도주 경로를 추적했고, 은신처로 추정되는 강원도 홍천 소재 야산을 강원 지역 경찰과 합동 수색하던 중, 오늘 오전 8시 50분쯤 경찰 체취견(핸들러)이 A 씨를 발견해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가 검거된 곳은 차량을 세워둔 학교에서 2km가량 떨어진 야산이었으며, 밤새 숨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오늘 낮 12시쯤 용인서부경찰서로 압송돼 조사를 받고 있으며, 압송 과정에서 경찰에 범행을 시인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A 씨와 피해 여성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로 전해졌는데, 이들 사이에 스토킹 범죄 신고는 없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다만, 지난 5월 여성이 A 씨로부터 범죄 피해를 봤다며 한차례 신고했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또, 피해 여성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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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용인 오피스텔서 여성 살인 30대 남성 도주 하루 만에 체포
    • 입력 2025-08-22 09:18:48
    • 수정2025-08-22 15:36:03
    사회
경기 용인의 오피스텔 건물에서 30대 여성을 살해하고 달아난 피의자가 범행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22일), 살인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21일) 새벽 2시 50분쯤, 경기 용인시의 한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30대 여성을 미리 준비한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범행 뒤 강원 지역으로 차를 몰고 도주했고, 이후 홍천군의 한 학교 앞에 차량을 세워둔 채 사라졌습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A 씨의 도주 경로를 추적했고, 은신처로 추정되는 강원도 홍천 소재 야산을 강원 지역 경찰과 합동 수색하던 중, 오늘 오전 8시 50분쯤 경찰 체취견(핸들러)이 A 씨를 발견해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가 검거된 곳은 차량을 세워둔 학교에서 2km가량 떨어진 야산이었으며, 밤새 숨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오늘 낮 12시쯤 용인서부경찰서로 압송돼 조사를 받고 있으며, 압송 과정에서 경찰에 범행을 시인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A 씨와 피해 여성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로 전해졌는데, 이들 사이에 스토킹 범죄 신고는 없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다만, 지난 5월 여성이 A 씨로부터 범죄 피해를 봤다며 한차례 신고했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또, 피해 여성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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