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참사 감리단장, 극단선택 시도 후 치료 중 숨져

입력 2025.07.31 (11:43) 수정 2025.07.3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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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집중 호우에 지하차도가 잠겨 30명의 사상자를 낸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된 미호강 제방 공사의 감리단장이 수감 중에 숨졌습니다.

충북 청주교도소는 감리단장 최 모 씨가 지난 22일 극단적 시도를 한 채로 발견돼 근처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다 오늘(31일) 오전 끝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된 현장 제방 훼손을 제대로 감독하지 않은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이 확정돼 교도소에 수감중이었습니다.

2023년 7월 15일, 폭우로 충북 청주시 오송읍 일대 미호강의 임시 제방이 훼손돼 400m 떨어진 지하차도까지 침수되면서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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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송참사 감리단장, 극단선택 시도 후 치료 중 숨져
    • 입력 2025-07-31 11:43:12
    • 수정2025-07-31 11:53:58
    사회
2년 전, 집중 호우에 지하차도가 잠겨 30명의 사상자를 낸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된 미호강 제방 공사의 감리단장이 수감 중에 숨졌습니다.

충북 청주교도소는 감리단장 최 모 씨가 지난 22일 극단적 시도를 한 채로 발견돼 근처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다 오늘(31일) 오전 끝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된 현장 제방 훼손을 제대로 감독하지 않은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이 확정돼 교도소에 수감중이었습니다.

2023년 7월 15일, 폭우로 충북 청주시 오송읍 일대 미호강의 임시 제방이 훼손돼 400m 떨어진 지하차도까지 침수되면서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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