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서 50대 여성 흉기에 숨져…‘스토킹’ 남성 용의자 추적
입력 2025.07.27 (07:00)
수정 2025.07.27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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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저녁 의정부에서 여성 요양보호사가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의 전 직장 동료인 60대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뒤쫓고 있는데, 이 남성은 이미 엿새 전에도 스토킹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폴리스 라인으로 출입이 통제된 한 노인보호센터.
어제(26일) 오후 5시 10분쯤, 이곳에서 50대 여성 요양보호사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단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경찰차가) 많이 서 있었어요. 한 5~6대 있었고요. 살인 사건이 일어난 것 같다…"]
사건 당시 혼자 건물 5층에서 일하고 있던 피해 여성은 신체 여러 곳에 흉기로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인근 요양시설 관계자/음성변조 : "(보통 오후 5시 이후는) 어르신들 다 나가셨을 때니까. 나가시고 직원만 있을 때란 말이에요, 그때는. 혼자 있는 틈을 타서 그 사람이 근무하는지 그거를 잘 아는 사람인 거 같아요."]
경찰은 같은 센터에서 과거 운전기사로 일했던 동료, 60대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20일에도 피해 여성의 집 근처로 찾아갔다가 현행범 체포됐던 남성입니다.
경찰은 당시 100미터 이내 접근 금지와, 문자와 전화 등 연락을 하지 말라는 긴급응급조치를 내리고 남성을 풀어줬습니다.
이후 불과 엿새 뒤인 어제, 남성은 다시 피해자를 찾아간 거로 추정됩니다.
앞서 이 남성은 지난 3월부터 피해 여성에 대한 행패와 소란, 스토킹 등으로 세 차례 신고를 당했던 거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따라 피해 여성은 지난달부턴 스마트워치를 지급받고 맞춤형 순찰 등 안전조치 대상자에 올라 있었습니다.
경찰은 지난 20일 이후엔 피해 여성으로부터 신고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보호센터 인근 CCTV를 탐문하는 등 해당 남성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김정은/영상편집:박주연
어제 저녁 의정부에서 여성 요양보호사가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의 전 직장 동료인 60대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뒤쫓고 있는데, 이 남성은 이미 엿새 전에도 스토킹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폴리스 라인으로 출입이 통제된 한 노인보호센터.
어제(26일) 오후 5시 10분쯤, 이곳에서 50대 여성 요양보호사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단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경찰차가) 많이 서 있었어요. 한 5~6대 있었고요. 살인 사건이 일어난 것 같다…"]
사건 당시 혼자 건물 5층에서 일하고 있던 피해 여성은 신체 여러 곳에 흉기로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인근 요양시설 관계자/음성변조 : "(보통 오후 5시 이후는) 어르신들 다 나가셨을 때니까. 나가시고 직원만 있을 때란 말이에요, 그때는. 혼자 있는 틈을 타서 그 사람이 근무하는지 그거를 잘 아는 사람인 거 같아요."]
경찰은 같은 센터에서 과거 운전기사로 일했던 동료, 60대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20일에도 피해 여성의 집 근처로 찾아갔다가 현행범 체포됐던 남성입니다.
경찰은 당시 100미터 이내 접근 금지와, 문자와 전화 등 연락을 하지 말라는 긴급응급조치를 내리고 남성을 풀어줬습니다.
이후 불과 엿새 뒤인 어제, 남성은 다시 피해자를 찾아간 거로 추정됩니다.
앞서 이 남성은 지난 3월부터 피해 여성에 대한 행패와 소란, 스토킹 등으로 세 차례 신고를 당했던 거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따라 피해 여성은 지난달부턴 스마트워치를 지급받고 맞춤형 순찰 등 안전조치 대상자에 올라 있었습니다.
경찰은 지난 20일 이후엔 피해 여성으로부터 신고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보호센터 인근 CCTV를 탐문하는 등 해당 남성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김정은/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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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서 50대 여성 흉기에 숨져…‘스토킹’ 남성 용의자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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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27 07:13:50

[앵커]
어제 저녁 의정부에서 여성 요양보호사가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의 전 직장 동료인 60대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뒤쫓고 있는데, 이 남성은 이미 엿새 전에도 스토킹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폴리스 라인으로 출입이 통제된 한 노인보호센터.
어제(26일) 오후 5시 10분쯤, 이곳에서 50대 여성 요양보호사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단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경찰차가) 많이 서 있었어요. 한 5~6대 있었고요. 살인 사건이 일어난 것 같다…"]
사건 당시 혼자 건물 5층에서 일하고 있던 피해 여성은 신체 여러 곳에 흉기로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인근 요양시설 관계자/음성변조 : "(보통 오후 5시 이후는) 어르신들 다 나가셨을 때니까. 나가시고 직원만 있을 때란 말이에요, 그때는. 혼자 있는 틈을 타서 그 사람이 근무하는지 그거를 잘 아는 사람인 거 같아요."]
경찰은 같은 센터에서 과거 운전기사로 일했던 동료, 60대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20일에도 피해 여성의 집 근처로 찾아갔다가 현행범 체포됐던 남성입니다.
경찰은 당시 100미터 이내 접근 금지와, 문자와 전화 등 연락을 하지 말라는 긴급응급조치를 내리고 남성을 풀어줬습니다.
이후 불과 엿새 뒤인 어제, 남성은 다시 피해자를 찾아간 거로 추정됩니다.
앞서 이 남성은 지난 3월부터 피해 여성에 대한 행패와 소란, 스토킹 등으로 세 차례 신고를 당했던 거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따라 피해 여성은 지난달부턴 스마트워치를 지급받고 맞춤형 순찰 등 안전조치 대상자에 올라 있었습니다.
경찰은 지난 20일 이후엔 피해 여성으로부터 신고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보호센터 인근 CCTV를 탐문하는 등 해당 남성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김정은/영상편집:박주연
어제 저녁 의정부에서 여성 요양보호사가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의 전 직장 동료인 60대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뒤쫓고 있는데, 이 남성은 이미 엿새 전에도 스토킹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폴리스 라인으로 출입이 통제된 한 노인보호센터.
어제(26일) 오후 5시 10분쯤, 이곳에서 50대 여성 요양보호사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단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경찰차가) 많이 서 있었어요. 한 5~6대 있었고요. 살인 사건이 일어난 것 같다…"]
사건 당시 혼자 건물 5층에서 일하고 있던 피해 여성은 신체 여러 곳에 흉기로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인근 요양시설 관계자/음성변조 : "(보통 오후 5시 이후는) 어르신들 다 나가셨을 때니까. 나가시고 직원만 있을 때란 말이에요, 그때는. 혼자 있는 틈을 타서 그 사람이 근무하는지 그거를 잘 아는 사람인 거 같아요."]
경찰은 같은 센터에서 과거 운전기사로 일했던 동료, 60대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20일에도 피해 여성의 집 근처로 찾아갔다가 현행범 체포됐던 남성입니다.
경찰은 당시 100미터 이내 접근 금지와, 문자와 전화 등 연락을 하지 말라는 긴급응급조치를 내리고 남성을 풀어줬습니다.
이후 불과 엿새 뒤인 어제, 남성은 다시 피해자를 찾아간 거로 추정됩니다.
앞서 이 남성은 지난 3월부터 피해 여성에 대한 행패와 소란, 스토킹 등으로 세 차례 신고를 당했던 거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따라 피해 여성은 지난달부턴 스마트워치를 지급받고 맞춤형 순찰 등 안전조치 대상자에 올라 있었습니다.
경찰은 지난 20일 이후엔 피해 여성으로부터 신고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보호센터 인근 CCTV를 탐문하는 등 해당 남성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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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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